월요일,
남편의 대학 방송국 선배님 두 분, 목사님과 선교사님 부부가
방문을 하셨다.
전에는 그냥 바쁘게 지나가시며 머무셔도 장 보고 가기
바쁘셨는데....
이번에는 휴가로 오신 것이다.
화요일 아침,
일단 루까츠 온천(Lukacs Baths)으로 출발.
관광지로 유명한 세체니 온천은 여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이 좋은 루카츠 온천으로 갔다.
https://g.co/kgs/rXPFJNT
점심은 남편 사무실 가까운 곳에 있는 마라탕으로.
선교사님 4분이 마라탕을 한 번도 못 드셔보셨다고 하셔서
마라탕 맛보러 갔다.
나만 매운 맛, 선교사님 4분은 순한 맛으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카페라고 하는
뉴욕카페 (New York cafe)로 이동을 했다.
커피는 선교사님이 사주셨다는.... ㅎㅎ
뉴욕 카페 부다페스트 - https://newyorkcafe.hu/
우리가 5명이라서 뉴욕카페 메인 홀이 아니라 뒤쪽
공간을 확장한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내가 주차하고 오니.
그래서 좀 아쉬웠다.
화려한 그림이 있는 쪽으로 앉았어야 했는데... ㅠㅠ
그래도 보통 30분 이상 줄 서야 하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
남편 사무실에 잠깐 들렀다가,
시내는 차로 바로바로 이동하면서 눈으로만 봤다.
전에 오셨을 때 시내는 돌아 보셨다고 하셔서.
영웅광장에서 무슨 촬영을 하고 있었다.
우린 차로 한 바퀴 돌고 다음 장소로 이동.
성 이스트반 대성당.
바람이 불어 주어 너무 좋았다.
두나강가를 걷고,
야경을 보기 위해 유람선 표를 예매했다.
부다왕궁에 올라가서 짧게 둘러보고,
저녁식사 예약한 식당으로 서둘러 출발했다.
저녁 식사는 무한리필이 되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먹는 거야 생선회랑 초밥위주긴 하지만.
알바니아에서 오신 선교사님을 위해서...
거기서는 초밥이랑 회 드시기가 어려우니까.
식사가 끝나자마자 야경을 보기 위해 유람선 표를 예매했기에
서둘러 출발했다.
두나 강가로.
선교사님들 유람선 타고 야경을 보시는 동안
나는 근처 한 바퀴 돌고, 가지고 간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의자가 없다....
이 밤중에 젊은 사람들 모여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스케이트 보드 타고...
하는구나.... 밤에 나올 일이 별로 없었기에....
유람선 출발 전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바로 비가 그쳤다.
선교사님 표현을 빌자면 하루를 하얗게 불태운 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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