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árdányi Pál Zeneiskola에서 매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시상식을 한다.
모든 학생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성적에 따라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든 아이들에게 준다.
그리고 모든 악기에서 뛰어난 아이들에게는 대상을 준다.
그러니까... 모든 아이들이 상 하나씩은 다 받는다는 거.
대상 받은 아이들 중에서 갈라콘서트를 한다.
오늘 아이들이 받는 악기들을 보니 헐...진짜 많다.
피아노(제일 많은 학생들이 있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플룻, 트럼펫, 바순, 성악, 드럼,
파이프 오르간, 기타
그리고 헝가리 말로 표현을 하기에 악기 하나는 알 수가 없다.
헝가리는 헝가리어로 악기를 부르기때문에 ...
피아노는 종고러(zongora). 바이올린은 헤게뒤(hegedu) .... 라서.
뭐라고 했는데.... 처음 들어 보는 말이라서 어떤 악기인지 알 수가 없다.
오늘은 아들이랑 걸어서 왔다.
우리 집 가까운 곳이라서.
갈라 콘서트.
잘하네.
울 아들 옆에서 귀에 속삭인다.
"엄마, 잘한다."
동상(Bronze medal) 이 제일 먼저.
은상을 받는 아이들.
모든 악기에서 은메달 받는 아이들이다.
피아노랑 바이올린이 제일 많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 아들.
금상을 받는 아이들.
오늘 갈라 콘서트에서 연주한 학생들은
대상 학생들 중에서 했다.
울 아들도 나중에 갈라 콘서트도 할 수 있으려나....
수고하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상을 드리고.
헝가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음악학교.
재정이 어렵다.
아이들에게 악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그 많은 악기를 관리하고 수리하고,
선생님들 월급이 정말 적다.
아이들이 내는 학비는 한 학기에 5만 원 정도라서
너무 저렴하고, 악기는 무료로 빌린다.
우리 아들도 첼로가 벌써 3번째 바뀌었지만 무료로
대여해서 사용하고, 한 학기에 5만 원 정도 내고 있다.
재정난 때문에 세금 1% 기부를 부탁하는 광고를 계속한다.
음악학교가 재능 있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고 있는데 재정이 확보되면 좋겠다.
이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하고 1학기가 끝난다.
선생님들 선물을 준비해야지.
고맙고 감사한 마음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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