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중에 큰 누나랑 오징어 게임을 본 우리 아들.
(이제 10살 하고 6개월이라서 보면 안 되지만 누나가 눈 가리고
귀 막아 주고, 설명해 주면서 같이 봤다.)
그런데 울 아들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공기놀이가 궁금하다.
그래서 미케네 올라가는 길에 작은 돌을 주어서 공기놀이 시작한 아들.
생각보다 잘 안되니 승부욕 올라오고.
"엄마는 왜 이렇게 잘해?"
하며 신기한 듯 보는 아들.
아빠까지 하니 시도 때도 없이 연습하는 아들.
드디어 공깃돌 4개까지 성공했는데....
영~~~ 꺾기가 안된다.
꺾기까지 되는 날까지 연습 연습.
https://youtu.be/q8hAa6ywFsY?si=2Z-GfLaBFKUS2Y7r
엄마를 위해 한 첫 계란 프라이
계란 프라이를 해보고 싶다 해서 알려 주었더니
바로 엄마를 위한 계라 프라이를 해 준 아들.
"엄마는 뒤집어?"
"아니, 써니사이드업으로 해주세요"
했더니 정말 했다. 우리 아들이.
어쩌다 처음 성공하고 신이 난 울 아들.
자기가 했으니 또 얼마나 맛있겠나.
자기 것은 노른자가 뒤집다가 터졌지만 그래도 재밌고
맛있다며 먹고,
배고프다며 또 계란 프라이해 먹는 아들.
당분간 계란 프라이 많이 먹을 듯싶다.
계란 많이 사다 놔야겠네.
https://youtu.be/I5vHZLZip2Q?si=iPfqqbOmL1_eDNmN
엄마가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편집하면서 자막을 넣는데
옆에서 보던 아들...
노래가 항상 똑같은 것이라 싫단다.
헐~~
어이없음.
배경음악 같이 고르고.
엄마 시간도 없고 그래서 너무 성의 없이 만드니까
앞으로는 배워서 하겸이가 직접 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웃는 아들.
페렌츠가 꿈을 꿨는데 울 아들 유튜브가 십만 명이 넘어서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했단다.
ㅎㅎㅎㅎ
그래서 엄마가 만드는 거 관심 있게 보고 있었군, 아들.
나중에 아들이 커서 직접 유튜브 관리하면 십만을 넘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ㅎㅎㅎ
'우리들의 이야기 > 하겸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도 하고, 다시 한자 놀이도 하는 아들. (14) | 2025.01.06 |
---|---|
시간을 되돌아갈 수 있다면 (0) | 2024.12.23 |
WIEN 크리스마스 장에서 스케이트 타는 아들. (18) | 2024.12.23 |
2024년 크리스마스 콘서트 (0) | 2024.12.16 |
크리스마스 파티 (19) | 2024.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