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월례회를 했습니다.
2006년 마지막 월례회라서 작은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입례를 초대하였고,
장애남편을 돌보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디코를 만났습니다.
입례의 사역 소개와 사고로 다리를 잃고 하나님을 만난 후 가난한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디코는 남편이 한쪽 다리를 절단하였는데 또다시 남은 다리마저 절단할지
모른다며 힘들어하였지만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기쁜 소식으로 전동 휠체어를 선물로 받은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올 한 해 우리의 행보를 프로젝트로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우리의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고 재미있고......
또한 내년을 바라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년에는 또 많은 분들이 바뀌겠지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 가시기도 하시고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시기도 하시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바쁜 아침에 김밥 말고, 만두 굽고, 샐러드 준비한,
그리고 케이크, 음료수 등등.....
이 마음들, 이 기쁨들, 서로에 대한 배려들, 그리고 감사, 감사.....
변하지 않기를....
내년에는 더 커지고, 더 깊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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