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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보이 하겸. 하겸이는 참 잘 웃는다. 울다가도 아빠나 누나가 장난을 하면 바로 웃는다. 울음끝이 짧고 껄껄껄 큰소리로 잘 웃는 스마일 보이다. 오숑에 가니 세일을 한단다. 저 빠방이. 거의 반값이네.... 그래서 꼴랑 13,000원에 하나 사줬더니만.... 어찌나 잘 타고 다니는지.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찾고는 마당에서 타고 놀다가 집에 들어 올 정도다. 게다가 스피드를 즐기시네. 그래서 속도 조절이 안되어 몇번을 넘어졌다는.... 모자를 안 쓰려는 하겸이한테. 모자 슬쩍 얹어주고 이쁘다, 멋지다, 최고다.. 했더니만 저리 모자쓰고 아빠한테 보여준다. 딱! 거기까지. 또 모자 벗어 던지신다. 싫다고. ^ ^ 여름이니 모자써야 하는데... 알러지로 열심히 코푸는 하빈이를 보면서 놀래고 그래서 울먹이던 하겸이가. 이젠 .. 2016. 5. 27.
하은이 새 아파트에서 예배 끝나고 짐정리 하고 있는 하은이 아파트로 갔다. 작은 정원 지나 단층이 하은이 집. 현대식 아파트가 아니라 헝가리 옛날 아파트다. 그런데 신기하게 하은이 집만 단층 연립같으다, 앞쪽은 저렇게 아파트인데. 아마도 햇빛때문에 이렇게 지었나 보다. 분명 아파트인데 하은이집에는이렇게 아주 작은 뒷마당이 있다. 텃밭을 만들어도 좋고 삼겹살 구워먹기도 좋고. 지금은 상태가 안 좋지만 바닦을 고르게 해서 이쁘게 하겠단다. 저 나무 밑둥도 제거할 거란다. 누가 이렇게 했어? 남편이 묻는다. 두 딸들 보지도 않고 하겸이요~~~~ ㅎㅎㅎ 사실 무슨일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하겸이다. 30살이 코앞인 조카가 했겠나, 20살 바라보는 하은이가 했겠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하빈이가 했겠나. 화장실 빨리 정리하란다. 가보니... 2016. 5. 24.
연휴 동안 아빠랑 하겸이랑 황금 연휴에 우리 하겸이 아빠랑 같이 놀아 너무 좋았다. 3일 동안 아빠랑 마당에서 노느라 집안에 안들어 오려는 하겸이. 엄마는 안나갈거야...하면 엄마 신발 들고와서 신으란다. 혼자 자기 신발 신으면서 나가겠다 시위를 한다. 그렇게 3일동안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나가 놀겠단다. 아빠 메일 쓰는 동안 하겸이도 하겸이 테블렛으로 방귀대장 뿡뿡이 시청하시고. ^ ^ 아빠랑 낮잠도 함께 자고. 그렇게 황금 연휴가 지났다. 2016. 5. 18.
하은이 의대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은이 의대 친구들이 기차를 타고 우리집을 와줬다. 토요일 점심에. 시험이, 기말시험 시작이라 다들 바쁠텐데. 2016년 첫 바베큐 손님이다. 너무 정신없어 셀러드 국수 사진을 못찍었는데 제일 인기 있었다는. 외국 친구들 입맛에 딱!! 이었나 보다. 나중에 소스랑 야채, 국수 따로 포장해서 하은이 편에 보내 준다 했다. 처음이다. 남은 셀러드 포장해도 되느냐고 묻는 손님은 ^ ^ 그런데 국수가 너무 불어서..... 그런데 너무 맛있어 남은 셀러드 가져가고 싶다 하니 기분 엄청 좋아 다음주 학교가는 하은이 편에 보내줘야 겠다. 우리 하겸이 큰누나 친구들한테 인기 짱~~~ 미국 사람 에린 누나는 하겸이가 좋아하는 풍선을 많이 사가지고 와서 터질 때마다 저리 불어 주어 우리 하겸이 엄청 기분 좋았다. 아빠 불.. 2016.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