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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스트 페렌츠의 카페거리로 아~~~ 배고프다. 이젠 발걸음이 바빠진다. 예쁜 노천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고 싶다. 아마도 서부역에 있는 맥도날드가 유럽에서 제일 아름다운 맥도날드 일것이다. 예전에 이곳에 처음가서는 너무나 고풍스러움에 놀라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었다. 지금도 그대로 있까? 겉은 그대로 인데....... 2007. 9. 29.
부다페스트 중심 Oktogon에서 부터 서부역까지. 가끔 목적없이 혼자 산책하고 싶을 때는 옥토곤에서 부터 서부엮까지 걸어 갔다 오곤 했었다. 아니면 옥톡곤에서 서부역 반대 방향으로 그러니까 뉴욕카페까지 걸어 갔다가 되돌아 오곤 했었다. 시계를 보니 아직도 2시간이 남았다. 천천히 천천히 내가 배낭여행객인것 처럼 사진기 손에 들고 서부역.. 2007. 9. 28.
헝가리 리스트 페렌츠 띠르 2 전에 살던 아파트를 보고나니 내친 김에 아이 유모차 밀고 다니던 단골 가게의 생존여부가 궁금해 졌다. 리스트 페렌츠 띠르 주변의 모든 가게가 카페로 변한 지금 그 옆의 상가들은 어떠한지 가보기로 하고 일단 리스트 음대에서 부터 한바퀴 원으로 그리기로 했다. 이런 오래된 건물들은 대부분 노인들이 사는경우가 많다. 그래서 건물을 새로 칠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시커먼 건물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데 이 건물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아마도 저 아파트를 사신분이 본인 아파트만 저렇게 예쁘게 단장하신 모양이다. 아무튼 이런 것도 헝가리니 볼수 있는 광경이다. 리스트 음대를 끼고 좌측으로 돌면 피자헛과 KFC가 있다. 이 피자헛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제일 처음 생긴 피자헛이다. 그때 그 현장에 있던 분의 증언에 따르.. 2007. 9. 27.
헝가리 리스트 페렌츠 띠르 1 13년전. 1995년 5월 결혼하고 남편과 함께 신혼살림을 차린 곳이 리스트 페렌츠 띠르에 있는 아파트 였다. 100여년이 넘은 아담하고 친절한 이웃이 있는 이곳을 난 참 좋아했다. 6년을 살고 이르드의 전원주택을 사서 이사를 했지만 난 가끔 이곳을 찾는다. 남편 사무실이 이곳에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그때의 시간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이 한 건물에서 이웃하면서 언제나 따뜻한 웃음으로 날 감싸주었다. 오늘 한국은 추석인데 난 수리들어간 차가 오늘 드디어 2개월만에 나온다하여 남편차를 타고 함께 부다페스트에 올라가서는 혼자 기억을 더듬으며 3시간을 보냈다. 햇살도 투명하고 기온도 알맞고 혼자 산책하며 다니기 딱이다. 오늘은 처음 사진기 가지고 장난치는 그런 기분이다. 그냥 여기저기 마구 .. 200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