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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위로 저녁 토요일 오후 가족이 주말 장을 보러 나갔다.오랜만에 이케아도 구경하면서 크림색 커튼도 싸게 사고하은이 방의 스탠드도 샀다.장을 보는데 남편이 생선 파는 곳에서 연어 머리를 구입했다.내일 숯불에 구워준다나...주일 예배를 드리고 와서는 남편 손놀림이 바쁘다.어제 사다 놓은 연어 머리와 뼈를 손질하고 씻고 소금뿌리고.비린내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난다.싱싱해서 그런가 보다.예전에는 참 많이 해 먹었는데....... 열심히 손질하는 남편 사진 찍고 난 여기저기 블로그 마실 다니고.괜히 신난다.이런 게 많이(?) 샀는데 4.000원 정도 주었다.연어 머리 큰 거 4개와 뼈 4개에.그리고는 아이들 준다면 밤을 손질한다.오븐에 구워서 저녁 간식으로 준다며......이때도 난 뉴스 보며 여유를 즐기고.고럼~~~오늘은 마.. 2007. 9. 24.
에미라서 자꾸만 눈물이 나고..... 언제나 아이들을 위하여 하는 기도는 같다. 나 혼자 기도시간에도, 구역예배에서 우리 구역의 자녀들을 위하여서도. 주님, 우리의 자녀가 우리의 소유가 아님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이듯 우리의 자녀도 주님과 각각 인격적인 관계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이 주님의 말씀의 토양위에서 자라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기준의 선악이 아니라 주님 말씀 안에서의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또한 악은 그림자라도 취하지 않도록 용기 있는 아이들로 자라게 도와주시옵소서. 지금 배우는 시기에 있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이 바른 선생님을 만나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좋은 친구를 만나고 또한 우리의 자녀들이 좋은 친구가 되길 원합니다. 자녀로 인하여 저희들이.. 2007. 9. 23.
예비반 수업 풍경 토요일이면 아이들의 소리로 귀가 먹먹해지고4시간을 서있기에 다리가 뻣뻣해진다.그래도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기쁨이 있다. 지구의 3가지 요소.땅, 공기, 물 중에서 그날은 물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물의 요소, 물의 모양, 물의 모양에 따른 이름, 물의 힘과 이용.그리고 물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리고미술시간에 각자 물을 표현하는데 참 재미있다.몇몇 꼬마들은 서로 의논하며 하여 비슷하지만....4시간의 수업 중 마지막 시간은 수학을 하고 동화를 듣고 집으로 돌아간다.쉬는 시간에 어찌나 뛰어다니는지 머리는 땀으로 젖고더워서 내의의 입고 수업하는 날도 많다.한 자릿수 덧셈과 뺄셈을 하는데 손가락을 이용하거나천장을 보며 암산을 하거나아니면 열심히 동그라미를 그려서 더하거나 뺀다.그 눈빛이 어찌나 예쁘고.. 2007. 9. 18.
헝가리 우리 집 가을 추수 신기하다.아무 한 것이 없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니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더니 이젠 영글어 내 입에 들어간다. 참 미안하고 염치가 없다.거름 한번 안 주고 벌레하나 잡아주지도 않고 이 많은 과실을먹으니 말이다.정말 하나님이 키우시고 난 그저 팔자 편하게 아무 때나 나가서따 먹기만 하니 이게 웬 복인지.... 오늘은 무화과를 땄다.작년에는 열매가 없어서 잎만 무성한 나무를 쳐다보기만 했는데.입에 넣으니 참으로 달다.열매를 따면서 나무에게 말한다.고맙다.미안하다.장하다. 너무 달아서 따면서 먹고 또 먹고.어느새 배가 부르다. 집안에 4그루. 집 밖 담장에 3그루의 호두나무가 있다.바람 부는 날이면 차 지붕과 유리가 말짱할까 고민될 만큼큰 소리를 내며 우수수 떨어진다.너무 많아 한 번씩 태우기도 하고 줍기 귀.. 2007.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