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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오스트리아21

남동생 가족과 함께하는 잘츠브룩 이른 아침, 잠자는 아이들 깨워 오스트리아 짤츠브룩으로 출발을 했다. 날씨도 좋고 집사님 가정과 남동생가족, 2대의 차로 함께 가는 여행. 남동생은 짤츠브룩까지 가서는 다음날 비엔나 공항으로 기차를 타고 가서 두바이로 돌아 갔다. 그리고 우린 계속 여행을 하고 헝가리로 돌아왔고. 회사원의 휴가이니 미처 일주일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저 막내 걱정에 애 잘 챙기라는 말만 수십 번 하고 가는 동생. 짤츠브룩에서 머문 호텔. 생각보다 비쌌다. 게다가 우리가 식구가 많아 큰방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계단을 보자마자 올라가는 석현이. 에고~~~ 큰일이다. 결국 올케가 의자 두 개로 막아버렸고, 계단을 오르고 싶은 석현이 의지의 한국인 답게 계속 시도하고.... 호텔에 짐 풀어놓고 시내로 들어갔다. 사운드 어브 뮤직.. 2012. 8. 6.
Gilgen 마지막 날 아침. 잠시 어디를 갈까..... 의견을 나누다가 Gosau에 있다는 산 위의 호수는 안 가기로 했다. 대신 나가는 길목에 있는 Gilgen을 들러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짐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한번 둘러보고 열쇠를 반납하고 출발. 아름다운 곳. 조용한 곳. 이젠 안녕이다....... 출발한지 한 시간도 안되어 Gilgen에 도착을 하니 제일 먼저 케이블카가 우릴 반긴다. 7년 전 언니 가족이 헝가리를 방문했을 이곳을 여행했었다. 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에 올라가 감자튀김을 먹었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7년전이라니..... 호수가로 나오니 아침이라 그런지 한가롭다. 연세가 있으신 부부신데 자전거 여행 중이신가 보다. 멋지다...... 저 연세에 자전거로 여행을 하시다니.... 2011. 8. 4.
할슈타트 소금 광산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부슬부슬...... 예정대로 소금광산부터 가기로 했다. 소금 광산이니 실내를 통해 이동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비 줄기가 세차지 않아 걸을만했다. 리프트를 타고 산까지 올라가서는 코스를 따라 걸어 올라가야 한단다. 날씨만 좋았다면 이 아름다운 경치를 시간을 두고 즐기면서 걸었을 텐데.... 좀 아쉬웠다. 소금동굴까지 걸어가는 동안 전시실과 광부들이 생활했다는 집, 고고학 전 전시물도 직접 볼 수 있는 장소들이 있었다. 아주 오래된 유골. 미라 형태도 있었다. 7000년 전 켈트족이 이 산에서 소금을 발견하여 인류 최초로 소금을 사용했다고 하니 놀랍다. 난 성모 마리아인가....? 했었다. 그런데 독일어 설명을 읽은 유리가 설명을 해준다. 지주? 의 딸인데 가톨릭 신자가 되.. 2011. 8. 3.
할슈타트 눈을 뜨니 공기가 차다. 작은 녀석은 밤에 많이 추웠단다. 맞다. 여기는 높은 산에 둘러 싸여 있는 작은 마을이지..... 써늘하다.... 아침 먹고 드디어 말로만 듣던 할슈타트로 출발. 비가 조금씩 내렸다.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비가 그쳤다.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참 이쁘다. 그리고 관광지인데도 너무나 조용하다. 이 조용함이 참 좋았다. 소금 광산이 있는 동네라고 입구에 저런 동상이 있다.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참 많았다. 유리공예 앞에서 신기한 듯 보는 작은 녀석. 아유~~~ 귀여워라. 어쩜 저리 귀여운지. 구경만 하다가 나중에 아빠가 딸들에게 생쥐 하나씩 사주었다. 또 베란다에 놓을 장식품도.... 자연과 하나가 된 집. 안이 궁금해졌다. 저 바위가 분명 집안에도 있을 텐데..... .. 201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