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가족여행/오스트리아21 할머니랑 함께하는 여행 2- 비엔나 둘쨋날은 비엔나를 다녀왔다. 아빠가 함께 가지 못 해 하빈이를 데리고. 남편이 전날 인터넷으로 쇰브룬 궁전 표를 예매했기에 하빈이 할머님들 모시고 먼저 들어가고 난 주차하고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서 가다가 만난 아저씨들. 우리 하겸이 너무 신기하고 무섭고.... 할머니, 할아버지 나오실 동안 정원에서 좀 놀았다. 그런데 그늘은 괜찮은데 햇볕 아래는 뜨겁다. 하겸아~~ 우리 그늘로 가서 앉아있자. 말보고 팔짝팔짝 뛰던 하겸이 마차타고 정원 도는 동안 엄청 신났었단다. 마차에서 내려서는 말이 뛰는 흉내를 낸다. 슈테판 성당에 들어가더니 신이 났다. 점심도 먹었겠다. 성당안이 시원하니 좋은가 보다. 아티스트가 레이스로 저리 만들어서는 믿음,소망,사랑을 비춰준다. 사진은 딱! 여기까지. 기운이 펄펄 나는 하겸이 .. 2016. 6. 23. 바람 쐬러... 비엔나로 추수감사 연휴였다. 국제학교만.... 그러니까.... 헝가리는 평일이고 학교도 가는데 우리만 놀기에. 하루 아이들하고 비엔나를 다녀왔다. 그냥.... 바람쐬러. 답답해서. 속이 꽉 막힌 듯 답답해서 특별한 일도 없는데 그냥 갔다. 커피나... 한잔.... 하면서 허파에 찬바람이나 넣자... 하고. 내비게이션 진짜 좋다. 전에는 지도 보면서 여러 번 물어보며... 그리 다녔었는데. 참.... 오스트리아는 좋겠다. 조상 한분 잘 두어서는 지금까지 저리 후손들이 먹고 사니 말이다. 걸을 수가 없다. 모차르트 콘서트가 있다며 표를 사란다. 어찌나 많은지..... 표를 사라는 사람들도, 콘서트도. 우리나라는 없나? 오스트리아는 자연과 모차르트로 먹고사는 나라 같다. 오늘따라 유모차가 많이 눈에 띈다. 춥지 않으려.. 2014. 11. 29. VILLACH에 있는 작은 올드 카 박물관. 계속 비가 오기에 국립공원을 산책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48km 지점에 있다는 올드카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작은 시골 마을에 도착을 하니 비가 그쳤다. 그런데..... 11월부터는 오전 10~12시. 그리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만 연다고. 1시에 도착한 우린 2시까지 한 시간이 남아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올드카 박물관 바로 앞에 있어서 들어 간 식당. 너무 맘에 들어 하나 가져가고 싶었던 요것. 어찌나 무거운지 두 손으로도 들기 힘들었다. 어렸을 적 세숫대야 생각이 나는 너무나 멋진 이것. 주인에게 물어보니 20년 전에 하나에 100유로를 주고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것이란다. 주인 할아버지께서 음식을 서빙하실 때 보니 손을 많이 떠셨었다. 연세 때문인 듯했는데 하은이는 이 무거운 것을 들었다 놨.. 2013. 11. 9. VILLACH에서 슬로베니아의 BLED로 VILLACH에서 BLED까지 겨우 58km라고 해서 아침 먹고 출발을 했다. 눈을 뜨니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점점 더 빗줄기가 세지고.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는 결혼하고 헝가리에 갔던 1995년 여름 첫 휴가로 간 장소였다. 그때는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머물면서 나의 첫 해외여행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10년 뒤 친정언니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다시 10년이 지난 이날 두 딸들과 함께 다시 온 블레드. 비가 와 분위기가 차분한 가을의 블레드 호수. 변함이 없다.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그리고 지금. 호수 안의 작은 섬. 그리고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작은 성당. 배를 타고 들어가서 저 성당의 종을 쳤었는데..... 전에는 그냥 바라만 보고 갔던 블레드 성에 올라가기로 했다. 비가 와서 섬.. 2013. 11. 9.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