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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오스트리아21

VILLACH에 있는 원숭이 공원 10월 31일까지만 한다 해서 포기했었는데 우연히 주말 그러니까 11월 4일까지 한다 해서 서둘러 갔던 #원숭이_공원. 혹시나.... 했는데 정말 영업을 하고 있었다. 다들 모여서 시간이 되어 들어가니 주의 사항이 저리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원숭이 눈을 마주 보지 말것. 원숭이를 만지지 말 것. 길가에 있는 나무기둥에 앉지 말 것- 원숭이가 오줌을 많이 싸기에. 바나나 같은 음식을 주지 말 것. 담배를 피우지 말 것........ 안내하시는 아저씨는 독일어로만 하신다. 원숭이들은 사람들이 익숙한지 아무렇지 않게 저리 사람들 뒤에, 옆에 앉고 지나간다. 오히려 우리가 적응이 안 되어 깜짝깜짝 놀란다. 똑똑하게 손을 이용해서 귤을 찾아서 먹는 원숭이들. 이야기를 듣는 중간에도 저리 원숭이들이 아무렇지 .. 2013. 11. 8.
VILLACH 호숫가 작은 성당 작은 마을이다 보니 시내 구경 다 했는데 점심이다. 그래서 호숫가로 갔다. 여름 관광객 다 떠나고 이제 3주간 쉬었다가 스키관광객을 위해 다시 문을 연다는 이곳은 그래서 조용했다. 두더지들은 어디나 말썽이구나..... 어젯밤에 호수 건너편에서 보았던 성당. 문이 닫혔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열려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무덤이. 성당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화려했다. 하은이가 라틴어를 읽고 나에게 설명을 해주고. 이럴 때 무지 기쁘다. 이 성당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이 #밤_묵주 다. 딸들아 니들이 더 귀엽고 웃겨~~~ 성당 옆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 그냥 그런..... 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랑 발음이 비슷한 상표의 주스를 가지고 오셔서는 당황하던 웨이터. 나중에 5유로 팁을 주니 어찌나.. 2013. 11. 8.
오스트리아 국경 시골마을 VILLACH로 11월 1일은 헝가리는 죽은 자를 기억하여 찾아가는 날이다. 그러니까 모두들 무덤을 찾아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다. 유럽은 모든 성인들의 날로 연휴. 그래서 우리는 놀러 가기로 했다. 내가 가자고 했다. 쉬고 싶어 어디든 떠나자 했다. 밀라노로 갈까 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그냥 관광이 아닌 쉬러 가기로. 갑갑함에 어딘가로 그냥 떠나고 싶었다. 헝가리 시골마을로라도..... 호텔에 도착을 해서 짐도 풀기 전에 말부터 반기고 좋아하는 아이들. 다리가 좀 짦은 종인가 보다. 순한 말들. 길가 나무 사이에 있는 사탕 자동 판매대. 누가 사기는 하나 보다. 짐 풀고 저녁 예약하고는 산책을 나갔다. 금방 해가 질 것이기에.... 호숫가 쪽으로 걷는데 캠핑카가.... 돌아올 때 보니 .. 2013. 11. 7.
남동생 가족과 함께 간 할슈타트 할슈타트로 출발을 했다. 펜션 아저씨에게 단체사진 한 장 부탁드리고는. 8월인데 아직도 눈이 있는 알프스 산자락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었다. 한여름 성수기라서 할슈타트 부근에 방이 없어 좀 멀리 예약을 했는데 오히려 좋았다. 생각지 못한 Wilde Wasser 계곡과 폭포도 보고. 할슈타트 주차장에 차 넣고 나서자 바로 산에서 흘러 내려온 차가운 계곡물. 집과 집 사이를 지난다. 이곳에서 빨래를 하면 걸릴까? 이곳에 수박 담가 놨다가 먹으면 냉장고보다 더 시원하겠지? 호기심에 산에서 내려와 호수로 흘러가는 물에 발을 담가 보았는데 시리다. 1분 담근다면 뼛속까지 시릴것 같다. 처음 가려던 소금광산이 저곳이었다. 우리 석현이 뭐~~~~? 뭐가 우리 석현이 시선을 잡누.... 알았다. 백조와 오리들. 이.. 201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