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가족여행/한국방문90 정말 한국에 왔다~~-2012년 한국방문 - 엄마, 한국에 간다는 것이 꿈만 같아요. 작은 녀석 말이다. 꿈만 같은 한국에 정말 왔다. 어제. 밥 해서 냉동고에 넣을까? 안 해도 돼. 국좀 냉동고에 넣어 놓을까? 그냥 냉장고 정리만 하고 가세요~~ 그래서 정말 냉장고 청소만 했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아스파라거스가 있어서 출발하는 아침, 베이커를 말아서 오븐에서 구웠다. 그 흔한 토마토도 없이, 오이도 없이 그렇게 토스트에 베이컨 옷 입은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수프. 출발하는 날 아침 식사. 계란은 신랑 위해 그냥 남겨 놓고. 가방만 컸다. 사실 안에는 그동안 서울에서 받은 빈 가방들이 저 안에 들어있다. 그리고 간단한 옷 몇 가지. 그렇게 월요일 아침 공항으로 출발. 헝가리 공항 검색대에서 총으로 오해받은 십자가들. 신발까지 다 벗고 검색대에 올라.. 2012. 6. 27. 잃었던 사진을 찾았다. 메모리 카드 잘못 사서 열심히 찍어 놓고도 사진을 볼 수 없어 속상했었는데 세상에...... 사진이 다 보인다. 이유는 컴퓨터가 신형이 아니라서 란다. 그래서 메모리 카드를 읽을 수 있다나....? 어쨌든 너무 좋다. 200여장 사진 중 너무나 소중한 사진 몇 장을 정리했다. 고창 고인돌 박물관에 갔을 때 하빈이가 찍은 사진이다. 서로 사진 찍어주는 딸들. 이렇게 많은 연꽃을 본적이 없는 녀석들 너무 이쁘고 신기하다 했었다. 고추잠자리다. 이젠 보호동물이란다. 하빈이가 이 사진을 찍어 놓고는 사진을 볼 수 없다 하자 많이 안타까워했었는데. 지금 보니 제법 잘 찍었네..... 이 사진도 하빈이가 찍은 연꽃. 저 사진 찍을 때 연못에 빠지는 줄 알았다. 어찌나 가까이 가던지. 이 사진이 없어진줄 알고 정말 .. 2010. 9. 16. 긴 여행을 마치고 .... 헝가리로 돌아왔다. 11일 아침 짐 꾸려 공항에 가서 무게 초과로 실랑이하다가 12kg 떡과 고구마, 매실, 쫄면... 먹거리 다 빼고서 겨우 통과. 그리고 헝가리에 없는 던킨 도너츠 사서 뛰었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나 보다. 9시간 비행 내내 위가 뒤틀리며 경련이 일어나 정말 식은땀 흘리고 먹은 것도 없는 속을 3번씩이나 토하면서 기진맥진해서는 헬싱키 공항으로 나오니 그나마 좀 나아졌고 헝가리 공항으로 나오니 또 좋아졌다. 그런데...... 왜..... 신랑은 안 오는 것이야....... 늦게 온 아빠 차 타고 집으로 오는 내내 딸들은 쉬지 않고 재잘재잘 말도 많다. 이르드로 들어서자 작은 녀석, "엄마, 난 이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응?" 아직도 한 번씩 뒤틀리는 위 때문에 손이 다 떨려 제대로 알아.. 2010. 8. 15. 장애우들과의 예배, 그리고 음악 분수-2010년 한국방문 집에서 컴퓨터로 포토북을 만들던 아이들과 미스 노에미 그리고 방학중 집에 있던 조카들. 다함께 예배당으로 올라갔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면 엄마는 장애인 시설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심각하다. 게임을 하는데 머리를 무지 많이 써야 한단다. 난 도대체 모르겠는데 미스 노에미는 벌써 이해했는지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한다. 시간 맞춰 올라가니 조카 민이랑 함께 기타를 치는 진현이. 언제 커서 저리 예배 때 기타 찬양을 하는지 대견하다. 게다가 어린 동생 하고도 잘 놀아 준다. 헝가리에 오고 싶단다. 대학 들어가고 오세요~~~ 정신지체 장애우들이라 엄마는 함께 찬양을 반복하면서 간단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함께 손찬양을 하는데 제법 하는 학생도 있고 반대로 하는 학생도 있고..... 2010. 8. 1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