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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345

PULA 1 헝가리의 망자의 날 연휴가 화요일이다 보니 월요일 껴서 긴 연휴가 주어졌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것은 아이들이 어려서 갔던 곳을 기억 못 하기에 다시 방문하는 여행이다. 두녀석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니 다시 가야지...... 토요일 아침 8시 45분 우린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을 대신하고 신나게 출발을 했다. 옆에서 사진 찍으며 아이들은 뒤에서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여기저기 들판에서는 추수가 한창이다. 트랙터가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우린 여유 있게 구경하면서 여행 간다는 기분에 들떠서 그렇게..... 크로아티아 국경이 가까워지자 고속도로가 텅 비었다. 우리 앞, 뒤에 차가 한 대도 없다. 이건 국경이 가까워졌다 는 것을 말한다. 딸들아, 국경 다 왔다.. 2011. 10. 31.
Racsalmasi 호박 축제 2 하은이가 가죽으로 소품을 만들고 싶다며 자리를 잡는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듯..... 그래서 우린 구경을 하기로 했다. 옆방으로 가니 망치소리가 요란하다. 새집을 만드시나...? 아니면 우편함? 그리고 다른 방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종이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하빈이 해보겠다... 팔을 걷고 나섰다. 도자기도 굽고, 얇은 쇠붙이를 두드려 만들기도 하고 인형도 만들고.... 그런데 어찌나 아이들이 많은지.... 그냥 밖으로 나가 구경하기로 했다. 신나는 라틴음악을 아예 자리 펴고 앉아서 감상하신다. 이때쯤 되니 나도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이 불난다. 나도 저리 앉아 있고 싶다....... 항상 느낀다. 저것이 떡이면 좋겠다.....라고..... 우리 공주님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사.. 2011. 10. 4.
Racsalmas 호박 축제 1 작년에 부다페스트에서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러철마쉬의 호박축제 를 다녀온 작은 녀석이 재미있었는지 올해는 친구랑 함께 가고 싶다 했었다. 그래서 다녀왔다. 올해는 큰딸도 함께. 나쁜 용과 싸우고 있는 기사인가? 작은 녀석 웃으며 애벌레야~~~ 우 씨~~~ 무슨 애벌레가 저리 크냐? 호박축제 가 열리는 곳으로 안내해 주는 재미있는 안내판. 전에는 그냥 들여보내주었는데 올해는 500 포린트씩 입장료를 냈다. 호박에 조각하시는 분을 신기해서 보는 아이들. 호박 안에 초를 켜니 부엉이가 되었네.... 작년에는 동화, 영화 주제 더니 올해는 성인가 보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그런 성이네... 그리스의 파란 바다가 떠오르는 멋진 집이다. 모두 호박으로 만들었다니. 참 신기하다. 어쩜 저리 잘 만들었는지..... 2011. 10. 3.
Gilgen 마지막 날 아침. 잠시 어디를 갈까..... 의견을 나누다가 Gosau에 있다는 산 위의 호수는 안 가기로 했다. 대신 나가는 길목에 있는 Gilgen을 들러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짐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한번 둘러보고 열쇠를 반납하고 출발. 아름다운 곳. 조용한 곳. 이젠 안녕이다....... 출발한지 한 시간도 안되어 Gilgen에 도착을 하니 제일 먼저 케이블카가 우릴 반긴다. 7년 전 언니 가족이 헝가리를 방문했을 이곳을 여행했었다. 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에 올라가 감자튀김을 먹었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7년전이라니..... 호수가로 나오니 아침이라 그런지 한가롭다. 연세가 있으신 부부신데 자전거 여행 중이신가 보다. 멋지다...... 저 연세에 자전거로 여행을 하시다니.... 201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