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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345

Szentendre 1 부다페스트에서 20여분 떨어져 있는 센텐드레는 헝가리 민족이 아닌 슬라브 민족이 헝가리로 이주해 와서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헝가리 땅으로 이주해 와서는 도자기를 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릇과 접시, 다양한 물병들...... 그것을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 알려지게 된 마을이다. 그래서 헝가리와는 좀 다르다. 일단 골목이 무지 좁다. 그런데 관광객이 많이 몰려들어서인지 공사 중이었다. 여러 곳에서...... 좀 아쉽다. 센텐드레가 변하는 것 같아서...... 센텐드레 옆에 스칸젠이 있다. 우리식 표현을 빌리자면 민속촌 같은 곳이다. 처음에는 사진을 찍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센텐드레를 돌아보는 도중 소나기를 맞았다. 그래서 헝가리 모든 도시의 집을 모아 놓은 집들 중 한 곳에 들어가서 비를.. 2011. 6. 6.
다음에는 딸들과 함께 가야 겠다.(부다페스트 벼룩시장) 랑고쉬 줄은 언제나 길다. 이상하게도 벼룩시장에서 먹는 랑고쉬는 참 맛있다. 반만 먹을 것을...... 항상 혼자 하나를 다 먹으면 후회를 한다. 배가 불러서..... 오늘도 하나 다 먹고는 배불러 고생했다. 무지 재미있는 할아버지. 시계만 파시는 분인데 옆 가게 아저씨 물건까지 그 입담으로 다 팔아주시.. 2011. 1. 9.
난 벼룩시장이 편안하고 좋다. 월요일 개학이다. 마지막 토요일. 날씨도 풀리고 남편이랑 오랫만에 벼룩시장 놀러 가기로 했다. 일을 하면서 부터는 일년에 한두번 오는 벼룩시장이다. 벼룩시장에 오면 맘이 편해지고 그냥 아이처럼 즐겁고 신이 난다. 주차장도 조금 변했다. 주차요금은 하루에 700Ft(3500원)니까 비싸지는 않은것 같.. 2011. 1. 9.
비가 오는 크리스마스 어제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비바람이다. 헝가리는 보통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대중교통이 중단이 되었다. 1995년 처음 헝가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때 무지 당황했었다. 대중교통이 없기에 교회에 오는 유학생들 전화해서 서로서로 태워오고 데려주는 것을 보면서 ... 그리고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서 참 당황스러웠었다. 조금씩 변하는 헝가리. 올해는 배차 시간이 점 길어서 그렇지 빌라모시도 다니고 버스도 보인다. 11시. 성탄 예배를 좀 엄숙한듯, 우울한 듯(100% 내 기분이다.) 드렸다. 그리고 처음인듯 싶다. 성탄예배를 드렸지만 빵도 차도 커피도 없이 그저 인사만 하고 헤어졌다. 그전에는 여행 안 가고 남아 있는 사람들이 간단히 빵을 만들어 와서는 나누었었다. 나에게는 너무나.. 201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