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015년15 노는 건 변했어도 아이들은 아이들이네. 봄이 되어 우리 꼬마들 낮잠 자는 날이 줄었다. 3월부터 하루씩 낮잠을 안자고 밖에서 형아들 하고 놀게 하는데 울 꼬마들 무지 좋아라 한다. 4월부터는 수요일,금요일만 낮잠을 자고, 5월부터는 하루만 낮잠을 자면서 1학년에 올라갈 준비를 한다. 낮잠을 안자던 쇼따가 오늘 달게 낮잠을 자는 것이 이젠 완전히 적응을 했나 보다. 지난주였나...? 아니다 ... 2주 전인가 보다. 저리들 모여서는 어찌나 진지한지 궁금한 나머지 자리잡고 앉았다가 호기심에 결국 일어났다는. 아~~~~ 메니큐어를 바르고 있었구나..... 그런데 메니큐어 발라도 되나? 물어보니 놀이시간 끝나면 지우고 들어 간단다. 나 어렸을 적에는 고무줄 놀이에, 핀따먹기, 땅따먹기, 오징어,..... 그런 놀이들을 했었는데....ㅎㅎㅎ 아유~~~.. 2015. 4. 16. SPIRIT DAYS and EGG HUNT 예전에는 가을,봄 두번 스피릿 위크가 있었느데 작년부터 일년에 한번, 그것도 일주일 동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씩 몇주동안. 올해 드디어 스피릿 데이 첫날, 목요일 아침. 빨리 준비하라고, 늦었다며 방문을 여니....헐~~~~~ 누나, 이상해. 진짜 이상해.... 그러고 학교 갈거임? 태산이 하빈이가 이상한지 빤히 쳐다 본다. ㅎㅎㅎ 엄마..... 누나 아픈가봐..... 이상해, 좀 말려봐요~~~~~ ㅋㅋㅋㅋ 헐~~~~~ 진짜 누나 저러고 학교에 간다...... 늦었다는 재촉에 차 유리창을 보면서 립스틱 바르는 녀석. 오우~~~ 멋지네~~~ 점심 먹고 울 아가들 계란 바구니 들고 부활절 계란 찾으러 출동~~~ 교장선생님의 주의 말씀과 한사람당 6개의 계란을 찾으라는 소리와 함께 계란 찾으러 뛰어간 울 꼬.. 2015. 4. 4. 봄 햇살 아래 쑥쑥 자라는 아이들. 봄 햇살이 너무 좋다. 어쩜 이리 하늘도 파랗고 높은지.... 올해 아이들은 복이다. 미쓰 지나가 아이들하고 정말 잘 놀아주기 때문에. 헐~~~~~ 조심하셔요~~~~ ^ ^ 날씨가 좋은 요즘은 이렇게 야외수업도 한다. 바닥에 미쓰 지나가 말하는 소리를 적어보는 아이들. 얼음 땡! 놀이도 한다. 어찌나 이쁜지. 웃음소리가 하늘높이 퍼진다. 3월에 학교에 등록을 한 쇼따와 영준이도 적응을 잘하고 아이들하고 잘 지내니 감사하다. 쇼따는 이젠 내등에 살며시 다가와 업히기도 한다. ㅎㅎㅎㅎ 키가 제일 큰 녀석이. 다 지들 복이지 싶다. 미쓰 지나는 올해가 첫번째 해라서 더 열심히 하고 형제자매가 많아서 그런지 정말 아이들하고 잘 놀아준다. 수업준비도 아주 많이 잘하고. 그래서 무지 편하다. 올해는. 2015. 3. 25. Happy Valentine's Day 밸런타인데이는 토요일인데 금요일 아침. 아이들이 우리 교실을 방문했다. 예쁜 카드도 만들고 고무줄 하트도 만들고, 사실 난 발렌타인 데이 별 느낌이 없는 사람인데 헝가리에 와서 좀 생각이 바뀌었다. 여기는 젊은 연인들만의 날이 아니기에. 특히 여자가 남자한테 초콜릿 주면서 사랑을 고백한다는 한국식 발렌타인 데이가 아니라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눈이 어마어마 큰 앨리슨 공주님이 준 튤립. 봄 냄새가 난다. 고마워~~~~ 해피 발렌타인 데이. 자스민은 전날 하트 쿠키를 구웠다며 교실로 들고 와서 하나 주고 간다. 못 먹고 집에 가져왔다. 신랑이 나 대신. 신랑 해피 밸런타인데이야~~~~ 우리 아가들 전날 집에서 카드도 저리 이쁘게 만들고, 선물도 정말 정성껏 포장을 해가지고 와서는 서로 나눈다. 정말 해피.. 2015. 2.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