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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하면서(하은엄마)9

제발 나를 "집사"로 안 불러주면 좋겠다. 요즘 김 동호 목사님 말씀을 자주 듣는다. 이전에 김 동호 목사님이 쓰신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이 지선의 이지고잉에서 김 동호 목사님과의 대화를 듣고 난 뒤에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https://youtu.be/DeF_KdMMmqU?si=nR0LW60KaKiFH0Hq 운전하면서 이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다시 김 동호 목사님 말씀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삶은 뒷모습을 보면 알 수 있고, 살아온 삶의 시간을 보면 알 수 있다. https://youtu.be/R1tfN27vabE?si=RVxSiAPtOdiRM8RY https://youtu.be/s4vcjIRL3ME?si=_1AMm-QQ4YJ9yYMO 이제 순서대로 다 들어야겠다. 아주 심플하지만 너무나 분명하.. 2024. 4. 19.
느헤미야는 여전히 은혜고 감동이다. 어젯밤에 느헤미야를 읽다가... 여전히 은혜고 감동임에 또 전율이 느껴지고. 그저 감사 감사 또 감사. 아침에 예수 동행일기를 쓰고, 두 딸들도 함께 은혜를 받았으면 해서 적어 본다. 2008년 7월 24일 느헤미야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마침 오늘 느헤미야를 읽었다. 천천히 한 자 한자 읽어 내려가는데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가가 뜨겁다. 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는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느헤미야 옆에 내가 서있다. 어느 날 짜증과 화남과 허무함 속에서 내 안의 성전이 허물어졌음을 보았을 때 난 그리 주저앉아 울었었다. 음식도, 물도 목에 넘어가질 않았다. 한 삼일을 그리 울고 또 울었다. 그리고 목이 쉬게 통곡을 했었다. 주님, 내가 죽을 것만 같습니다. 아니 죽어.. 2024. 4. 11.
하와의 눈물 지난주, 부활주일 설교에서 목사님이... 존 밀턴의 실낙원에 나오는 부분을 말씀하셨다. 그 말씀이 일주일 내내 내 머릿속에 머물고 맴돌고.... 실낙원. 존 밀턴이 17세기에 지은 책으로 너무 길어서... 고등학교 때 읽다가 포기하고, 대학생 때 읽다가 포기한 책이다. 내가 너무 어려서 읽었었나 보다.... 설교 말씀 중 실낙원에 나오는 하와 부분을 말씀하셨다. 선악과(지식의 열매)를 먹은 하와는 욕망에 갇히게 되고,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으면서 "에덴에서 알몸이었던 영광을 기억하고 울었더라...." "다시 에덴으로, 에덴에서의 영광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망 때문에 울었다." 영광이었다. 에덴에서 알몸으로 살았던 그때는 영광이었던 것이다.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사탄의 유혹에 빠져 선악.. 2024. 4. 5.
그림자 없는 투명한 공동체를 꿈꾸면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