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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관한 것들/헝가리 생활정보8

REpont 시작한 헝가리 REpont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넘 귀찮다.이제 헝가리는 모든 패트병, 알루미늄 캔, 유리병..... 에미리 50포린트를 추가해서 받는다.그런데 이렇게 미리 50 포린트를 주고 물, 음료수, 캔, 술...다 사니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그냥 넣어 버리면돈을 돌려 받지 못한다.바코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잘 모아서 들고 가야 한다.그러다 보니 양이 엄청나다.페트병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들고 가야 하니...차 트렁크가 가득 찬다. 페트병으로... 캔이랑 유리병으로...오늘 아침에도 양손 가득 빈 패트병이랑 캔, 유리병을 들고 마트 지하로 갔다.모든 마트에 이런 기계가 있다.내 핸드폰에 있는 리폰트 앱을 열고 바코드를 입력하면내 정보가 뜬다.그리고 저 안으로 하나 하나 집어 넣으면 .. 2024. 9. 10.
코로나 19로 부다페스트 중앙시장이 거의 문을 닫았다. 친정엄마는 헝가리 전통 자수가 놓인 면 옷을 즐겨 입으신다. 한국에서 부탁도 있으시고 이번 기회에 엄마도 한벌 보내드릴까 하고 중앙시장을 갔는데. 충격! 충격! 그 자체였다. 내가 헝가리에서 25년을 살았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 보았고, 좀 공포스런 느낌도 받았다. 이렇게 경제가 무너지는 구나..... 내가 요일을 잘못 알고 왔나 했다. 사람도 없고 다 문을 닫아서, 단체로 쉬는 문닫고 쉬는 날인가? 당황스러웠다. 그럼에도 문을 연 가게가 3개 정도 있었다. 항상 이곳은 사람이 많다. 특히나 지금 7,8월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걷기가 힘든 곳인데.... 여름 휴가시즌에 국경 다 열고 자가격리 없이 모든 사람을 받는다고 했건만, 그래도 사람이 이렇게까지 없을 줄 몰랐다. 너무 장사가 안되니까 아예.. 2020. 7. 31.
헝가리 의료보험으로 병원 진료 받기 헝가리에 살면 의료보험이 필요하다. 의료보험이 없으면 일단 외국인들이 다니는 개인 병원을 다녀야 하기에 진료비가 엄청 비싸다. 회사 주재원으로 나오면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해주니 다행인데, 개인으로 나오면 거주증이 나오고 의료보험을 들어야 하고,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 가려면 의료보험 번호를 항상 요구한다. 어쨌든.... 의료보험증이 있다는 전제하에 헝가리에서 병원에 가는 걸 한번 정리해 보았다. 이유는.... 어제.... 병원 순례를 했다는... 정말.... 정말.... 초주검이 되었다. 힘들어서... 소아과 헝가리에서 소아과를 가려면 일단 내가 사는 주소의 가정의를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보통 하즈 오르보쉬(가정의)에는 두 의사가 오전, 오후로 근무를 하는데 내가 사는 곳의 지역을 담당하는 분이 요일마다.. 2019. 6. 4.
헝가리에서 영사 확인, 아포스티유 받는 절차 두 딸 다 대학 보내 놓고 어이없게 이제야 이 글을 포스팅한다. 사실 두 딸들 서류는 남편이 혼자서 다 했다. 그래서 난 하나도 몰랐다. 헝가리에서 공부를 하고 한국 대학에 원서를 넣을 경우,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하고, 아니면 대사관에 가서 영사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막연히 가서 도장 받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 정도였다. 그러다 한국에 귀임한 지인의 부탁으로 졸업증명서 영사 확인받다가 확~~~~ 열을 받았다. 정말 나의 무식함 때문에, 그리고 헝가리 특유의 느림과 불친절함에. 남편 말대로 제대로 잘 준비해서 가면 그분들도 바로 해줄 텐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서도.... 그래서 순서대로 자세히 포스팅을 한다. 나처럼 3번 이상 발걸음하고 서류 잘못되어서 거부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201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