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8 첫눈으로 눈사람 만들기 첫눈이 대설로 내려서 울 아들 신났다.장갑 끼고 나가서는 눈으로 집을 만들겠다는 아들.울 아들은 어려서부터 집에 대한 애착이 컸다.이젠 눈으로 집을 만들겠다며 땀 흘리며 집을 짓는다.난 눈사람을 만드는 줄 알았는데..아니란다.집을 만들고 있다고.아들~~~첼로하러 가야 해~~~울 아들 아쉬워하며 들어오고.아침 눈떠서 부터 잠옷 바람으로 나가서는. 아들 첼로 끝나고 나오는데 사진이...아빠가 아들이 만들어 놓은 눈덩이로 눈사람을 만들어서 보냈다.사진을 본 아들..."이거 아닌데. 난 집을 만들려고 한 건데" 한다.그리고 주일 아침.눈뜨자마자 나가서는 아빠가 만든 눈사람을 눕혀서는다시 집 만들기 시작.그런데 눈이 어제처럼 잘 뭉쳐지지 않는다.결국 눈사람 만드는 걸로 결론.2024년 아빠랑 아들이랑 함께 만든 .. 2024. 11. 26. 소설( 小雪) 인데 엄청난 첫 눈이 내린 날. 핸드폰의 캘린더에 오늘이 소설이라고 뜬다.아침에 눈을 떴는데 밖이 심상치 않다.창문이 이렇게 어두울 리가 없는데.... 싶어 보니창문 위에 눈이 덮여서 창문이 열리지를 않는다. 무거워서.화장실 쪽 창문은 화장실 열기에 눈이 녹아 창문이 열린다.첫눈인데...이거 정말 첫 눈 맞아?이렇게 많이 오다니... 대충 15cm는 넘는 거 같은데....방 창문이 무거워서 안 열리더니 조금씩 조금씩 열리고...쌓인 눈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와 또 쌓이고...학교 갈 일이 걱정이다... 이틀연속 주차 딱지를 받았다.어제 첼로 레슨 받을 때 첼로 선생님께 여쭤볼 것이 있어 들어가느라 주차를 했는데...차를 바꿔 타고 간 것을 깜박하고 습관대로 내 차 번호로 입력.결국 불법 주차가 되고 말았다.주차 요금 다 내고서....그.. 2024. 11. 23. 2024년 송년의 밤 안내 1997년? 1998년? 아마도 그때쯤부터 한인 송년의 밤이 있었다.한 10년 넘게 매년 했었는데...장기자랑도 신청이 너무 많아 중간에 잘라야 할 정도였고,아이들은 따로 놀이방이 있었고,모두들 경품도 많이 받고,언제부터인가 송년의 밤이 사라졌다. 그리고,올 해 송년의 밤을 한다고 준비를 한다.한인회 임원들이.다들 본업이 있고 이 바쁜 연말에.협찬도 많이 들어와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식사도 하고우리는 똥손이라 그 많은 경품을 항상 못 받았지만준비한 많은 선물들 많은 분들이 받으시면 좋겠다.장기자랑도 보고, 공연도 보고 하면 좋겠다.사실 12월은 너무 바쁘다. 학교 행사에, 아이들 콘서트에.울 아들도 오후에 첼로 콘서트 하고 송년의 밤에 가야 하는 상황.방학 며칠 전에 미리들 한국도 가기 때문에.그래.. 2024. 11. 22. 상 받았다. ^ ^ 5월 어느 날,내 메일 박스에 재외동포 재단에서 온 "한글학교 교사 연수 신청" 메일이 왔다.참... 너무 오래전에 한글학교를 했었는데,갑자기, 뜬금없이 왠 한글학교 교사 연수 신청 메일이?그리고 삭제했다.며칠 뒤에 다시 똑같은 메일이 또 왔다.그래서 삭제하려다가 재외동포 재단 사이트에 들어갔더니...공모전 광고가.아.... 지금 이때가 재외동포 공모전 작품 접수 시기구나...하다가. 2주 정도 집중해서 소설을 썼다.아들 재워두고 밤마다.낮에는 집중이 안 돼서 아들 재워두고 열심히 쓰고 지우 고를반복하면서...그리고 단편 소설을 보냈다. 8월 26일에 메일이 왔다.어찌나 기쁘던지.하지만 수상 확인이고 등수는 없었다.그리고....9월 23일 새벽 3시에 메일이 왔다.우수상이란다.처음에 우수상이란 말없이 수.. 2022. 10.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