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의 캘린더에 오늘이 소설이라고 뜬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밖이 심상치 않다.
창문이 이렇게 어두울 리가 없는데.... 싶어 보니
창문 위에 눈이 덮여서 창문이 열리지를 않는다. 무거워서.
화장실 쪽 창문은 화장실 열기에 눈이 녹아 창문이 열린다.
첫눈인데...
이거 정말 첫 눈 맞아?
이렇게 많이 오다니... 대충 15cm는 넘는 거 같은데....
방 창문이 무거워서 안 열리더니 조금씩 조금씩 열리고...
쌓인 눈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와 또 쌓이고...
학교 갈 일이 걱정이다...
이틀연속 주차 딱지를 받았다.
어제 첼로 레슨 받을 때 첼로 선생님께 여쭤볼 것이 있어
들어가느라 주차를 했는데...
차를 바꿔 타고 간 것을 깜박하고 습관대로 내 차 번호로 입력.
결국 불법 주차가 되고 말았다.
주차 요금 다 내고서....
그러니까 PFB... 로 해야 하는 것을 습관대로 RMP....로
했으니 이건 내 실수...
오늘 학교에 뒤 골목에서 받은 건 억울하다.
차 번호가 학교에 등록된 것이 아니라서 수위 아저씨한테 차를 바꿔서 왔어요...
설명하기도 그렇고... 하필 오늘 학교 오픈하우스라서 주차 자리도 없고...
그래서 학교 뒤 골목에 주차하고 차 번호도 정확하게 보냈는데...
답이 없다.
다시 STOP 하고 한 번 더 내 차 번호를 입력.
그래도 답이 없다.
수업 시간은 다가오고... 그래서 수업하는 가는 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다시 입력하라는 문자가 오고.
그래서 다시 차 번호 입력하고 수업하는 동안 4시간 이상을
주차 요금 다 냈는데,
수업 끝나고 와 보니 또 불법 주차 딱지가 유리창에 떡 하니 있다.
어이없음....
처음 입력이 안 되었을 때 그 사이에 주차 요원이 왔던 것인데...
그다음에 몇 번을 다시 했을 때 분명 주차 요금 낸 것을 알았을 텐데.
하루 주차비가 적용이 되었으니 넘 억울하다.
주차비 다 내고, 또 벌금이 나오고.
남편이 한 번 알아보겠다고 하지만 난 기대는 하지 않는다.
헝가리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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