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아침에 묵상한 말씀이다.
나의 사모함이 적으므로 내 영혼의 만족이 채워지지 않았구나.
나의 영혼의 주림이 나의 간절함의 부족으로 가득 채워지지 않았구나.
결국 나의 이 갈증은 내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었구나.
나의 영혼이 주를 간절히 사모할 때 나의 영혼이 주려서 주를 찾고
갈망할 때 내 영혼이 만족하며 좋은 것으로 채워질 터인데
방학 전 방학을 무지 기다렸었다.
아침이면 아이들과 큐티를 해야지 하며.....
결국 분주한 아침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 한 체
지쳐 쓰러지는 밤 시간을 보내며 여름이 지났고
나의 영혼은 메마르고 지쳐있다.
아침에 시편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영이 주를 사모함이 어느 정도인가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어느 정도 일까......
내가 무지 많이 사모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내가 나에게 자기 암시를 하며 그렇게 믿고 사는 삶은 아닐까...
그러길래 자꾸만 우선순위에서뒤로 밀리는 것은 아닌가....
사람 먼저 만나고, 아이들 필요 해결해 주고,
인터넷 뉴스도 보고, 좋아하는 프로나 드라마도 좀 보고,
성경을 들을까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들까
난 잠시 고민을 하곤 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분명히 나의 영혼이 주님을 갈망한다.
주의 평안이 나를 감싸고 주의 기쁨이 내 안에 넘치기를 원한다.
그저 주님으로부터 오는 주님 때문에 가득 차오르는 행복.
밖을 향하던 나의 시선이 오늘 아침에야 나를 그리고 주님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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