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작은 아이가 다니는 헝가리 학교 축제가 있었다.
지난주부터 포스터를 붙이고 광고를 하고,
300 포린트(1800원)에 표도 팔았다.
나도 큰아이와 내 표 2 장을 미리 구입을 했다.
작은 아이 1학년 때 하고 작년은 안 했는데 올해 초부터
각 반마다 준비에 들어가고 조금씩 연습을 하더니
드디어 극장(우리식으로 구민회관이라 해야하나아니면 복지관이라 해야 하나...)
을 빌려서 어제 한 것이다.
큰 아이가 3학년 까지 다녔고, 작은 아이가 현재 3학년인 이 가도르 학교는
가장 일반적인 헝가리 공립학교다.
1학년 부터 8학년까지 있으며, 각 학년마다 두 반씩이다.
한 반은 영어 반이고, 한 반은 독일어 반이다.
우리 딸들은 영어반을 선택했다.
작은 녀석도 1학년부터 오후에 영어 선생님이 오셔서 한 시간씩 노래도
배우고, 간단한 영어연극도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데 재미있어한다.
이렇게 1학년부터 8학년까지 모두 16반이 준비한 것을 발표하였다.
광고 포스터.
미잉꺼 하즈를 직역하면
"우리들의 집"이라고나 할까....?
주제는 "큰 책"이란다.
아마도 모두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이야기라서 그리 지었나?
22구역의 수영장과 극장, 그리고 구역 정부에서 운영하는 음악 학교,
미술, 체육, 그리고 그 외 가라데나 사교댄스 등의 수업이 열리는 곳이다.
가도르 이쉬꼴라(가도르 학교)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이 있고,
8학년 여학생의 사회로 드디어 시작을 했다.
2학년 여학생들의 전통적인 춤. 어찌나 앙증맞게 잘 추던지.....
2학년의 전래동화 연극.
참 잘했다. 음~~~~ 제일 잘한 것 같다.
4 학년이 준비한 연극.
4학년 영어반이다.
1학년이 준비한 연극인데 어찌나 귀엽던지.
아기 곰돌이가 유치원과 학교에 가는 이야기.
7학년의 뮤지컬.
5학년 영어반의 연극
2학년의 전래 동화 연극이었는데 헝가리와 터키의 관계는 좋지 않은데
연극에서도 나타난다.
터키의 슐탄이 가난한 농부의 황금알을 낳는 닭을 빼앗으려 하자
황금알을 낳는 닭의 지혜로 슐탄을 물리치고
자기 주인인 가난한 농부에게 가는 이야기이다.
6학년의 뮤지컬인데 노래를 참 잘했다.
동물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극이었다.
6학년의 연극.
그리고 15분의 휴식시간.
아직까지 작은 딸은 나오지를 않았다.
언제나 나오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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