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야기

내 애마가 빛이 난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08. 8. 2.

지난밤 뒷정리하고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인지 좀 늦게 눈을 떴다.

창밖에서 물소리가 크다.

아침 일찍 잔디에 물을 주나?

아이들 소리도 재잘재잘 들린다.

어라? 웬일로 이리 아침 일찍(?) 일어났지?

시계를 보니 7시가 지났다.

밖을 보니 딸들하고 남편이 내차를 닦고 있다.

난 거의 차를 닦지 않는다.

눈이 왔을 경우에만 주유소에서 자동세차를 어쩔 수 없이 하고

그냥 놔두는데 남편은 아니다.

차가 지저분한 것을 못 보고 이리 한 번씩 닦아 준다.

오늘이 그 날인가 보다.

 깨끗이 목욕한 차를 보니 시원하니 좋다.

확실히 지저분한 것보다는 깨끗한 것이 좋긴 좋다.

무지 기분이 좋다.

신랑, 딸들 고마워요.

덕분에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스크바 시장 2  (0) 2008.08.02
모스크바 시장 1  (0) 2008.08.02
에고~~~~ 달다.  (0) 2008.07.31
6년의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0) 2008.07.30
쨍하고 해뜬 날 우리는.  (0) 200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