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환경판을 만들었다.
다 완성한 환경판을 보니 좀 여백이 많기는 하지만
그냥 두기로 했다.
이것저것 더 붙이면 오히려 지저분할까 봐서.
예전 서울에서는 한반에 40여명이 넘어서 아이들 작품을 붙이다 보면
환경판이 부족했었는데,
여기서는 아이들은 16명인데 환경판은 커서 이번 같은 경우에는 좀 썰렁해 보인다.
팽귄 하나하나 자세히 보니 어쩜 그리 만든이의 성격이 보이는지.
춤추는 팽귄, 수줍은 팽귄, 멋쟁이 팽귄,날고 싶은 팽귄..........
환경판 위에 붙일 제목을 노에미랑 이야기 하다가
"HAPPY FEET" 로 정했다.
매일매일 학교에 오는 발걸음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워
춤추듯 그리 오면 참 좋겠다.
예비반 교실 문에 우리반 아이들의 모국어로
새해인사를 붙였다.
그런데 핀란드와 헝가리의 전통의상 사진을 못구해서 그냥
있는 자료만 붙였다.
참 신기하다.
9월 신입생을 받으며 서로 낯설어하며 시작한 시간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해가 시작되었고
아이들은 너무 의젓하게 잘 하고 있다.
새해가 되니 더 의젓해진것 같다.
이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