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이라고 일주일인데 그동안 딸들은 책도 보고
그동안 못 본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도 하더니
꼼지락꼼지락 무언가를 만든다.
너무 낡아서 이젠 못 입겠다 했더니 하은이가 달라해서 주었던
내 청바지를 두녀석이 자르고 박음질하고.....
하루 종일 조용하더니 다 만들었단다.
하빈이 가 만든 것들이다.
레이스까지 붙여서는 주머니를 만들고,
솜까지 넣어서는 저걸 뭐라 불러야 하나......
어쨌든 참 이쁘다.
삐뚤삐뚤 바느질도 엉성하지만 하트까지 장식하고.
올겨울에는 목도리 뜨는 법을 가르쳐 볼까 보다.
하은이가 만든 작품.
제법이다.
주머니에 핸드폰 넣는 집까지. 그리고 하트.
하은이는 박음질도 제법 고르다.
정말 올겨울에는 실을 사다가 목도리를 함께 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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