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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믿음의 여정

시편 4편

by 헝가리 하은이네 2009. 9. 2.

언제 부턴가 침대에 누울때마다 같은 감사기도를 해오고 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4식구 함께 동행해 주시고

이밤에 이렇게 한지붕아래 누우니 이보다 큰 복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가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짧게 기도하고 잠이 들곤 한다.

정말 그날그날 하루하루가 어찌나 감사한지.

침대위에 누워 가끔 그런생각을 한다.

오늘 하루가 기적같다고, 그리고 만약 내일이 나에게 허락된다면

또 하루를 신나고 재미있게 살거라고.....

2년전인가?

아이들 학교가는 아침에 운전을 하다 내 앞에 있는 태양을 보니

나에게 아침 인사를 하는 것만 같았다.

혼잣말로 "하나님, 하나님이 창조하신 태양이 나에게 인사를 하네요.

오늘도 신나는 하루가 되라고, 내 머리를 만지는 바람이 주님의 손길 같아요.

주님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만 같아요.

매일매일 중고도 재활용도 아닌 새날을 주시는 주님 감사히 오늘이라는 선물 받아

잘 쓸께요." 인사를 하니

딸들 엄마가 이상한가 묻는다. 뭘그렇게 혼자 말하느냐고.

하나님께 아침 인사했지. 딸들. 너희들도 하나님께 아침인사해.

그러자  딸들이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하면서

창밖을 향해 하늘을 보며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를 누르고 있던 불안과 염려가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그건 내가 염려 한다고, 불안에 사로잡혀 몸을 떨며 밤새 고민을 해도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 지혜로, 내 능력으로 안되는 것들을 염려하며 불안에 떨며 사는 삶은

얼마나 불행한가.

혹시 알수 없는 미래를 위해서 돈을 많이 모아두면 괜찮을까?

깊이 생각을 해보아도 그것은 정말 아니었다.

오히려 돈이 더 많은 근심을 가져다 주지 싶다.

왜냐하면 아직은 물질을 다스릴만큼 내가 성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우리 식구 이렇게 살정도면 충분하지 싶다.

그 안에서 손대접도 하고  나누기도 하면서 말이다.

But the joy that  you have give me is more than  they will

ever  have  with all their grain and wine.

7절 말씀처럼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물질을 통하여 받을 수 있는

기쁨과 비교할 수가 없다.

그 기쁨을 우리 가족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를 나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주시는

하루하루를 감사히 받아 기쁘게 살면 되는 것이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의 삶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면 되는 것이라고.

When I lie  down, I go to sleep in peace:

침대에 누우면 바로 평안하게 잠이 들수 있는것.

이것이 참으로 큰 복이다.

you along, O LORD, keep me perfectly safe.

난, 우리 가족은 오늘도 주님의 보호아래 편안한 잠자리에 들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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