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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0년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고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0. 2. 17.

예비반 아이들하고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었다.

밸런타인데이에 엄마에게 드리라고.....

미리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기 전에 사전작업을 해 두었다.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했더니 좀 바빴기 때문에.

엄마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사탕을 드린다며 만든 이지의 인형.

그리고 언제나 만들기를 좀  어려워하는 레나르드의인형.

레나르드의 인형이 들고 있는 하트와 별은 결국 미스 노에미가

도와주었다.

라이언의 인형은 칼을 들고 있다.

어이가 없어서리......

그리 이야기했건만.....

엄마 사랑해요~~~~ 하며 주는 선물이라고

했건만 라이언은 그래도 자기는 칼과

방패라고 고집을 부린다.

옆은 자이온의 인형.

편지와 십자가를 들고 있다.

꽃과 하트, 편지를 들고 있는 이쁜 인형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옷도 이쁘게  장식을 했을 텐데......

그나저나 아이들은 빨리 만들고 아래 빨대를 움직여서 손과 머리를

흔들어 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신나서 인형 흔들고 집에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너무 이쁘다.

그런데......

다음날 라이언은 엄마에게  드리지 않고 학교에 다시 들고 왔다.

물어보니 자기 것이라나....?

아닌데.

엄마 드리라고 만들었는데......

라이언, 너무 맘에 들어 엄마 드리지 않고 신나게 흔들면서 다음날

다시 학교에 가지고 온 것이다.

아마도 싫증 날 때까지는 라이언 손에 있지 싶다.

저러다 엄마 드릴 때는 다 망가져있는 것은 아닌지.....

다음에는 두 개를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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