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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010년

아이답게 노는 모습이 좋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0. 9. 11.

왜 이리 비가 오는지......

우리 아가들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님 얼굴 좀 보여주세요.

우리 공주님, 노는 것은 완전 말괄량이다.

교복을 입든, 체육복을 입든 어디서나

저리 주저앉아서 편하게 노신다.

그저 웃음밖에 안 나온다.

매일 땅을 파고 벌레를 잡고 그리고 오늘처럼 돌을 주워서는 논다.

참 이쁘다. 아가들 노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평안하다~~~~~ 는 느낌이 온다.

 밀란은 오늘은 나무에 구멍을 파기로 했나 보다.

 머리가 한 곳으로 모아지면 분명 무언가 있는 것이다.

보통은 벌레거나 지렁이다.

 아니나 다를까 벌레다. 다리가 무지 많은 벌레.

 언제나 신학기의 작품은 좀 어설프다.

그래서 아이들의 가위질이나 색칠 정도를 보기 위해

많은 부분을 내가 준비해 준다.

아니나 다를까 많이 어설프다. 그래도 이쁘다.

동그라미를 주고 표현을 해보라 했었다.

예전 40여 명의 아이들에게 하나의 동그라미를 주면

정말 너무나 다양한 많은 것들이

내 눈앞에서 모습을 보였었다.

다음에는 네모를 줄까 보다.

다음 주에는 해님이 웃는 얼굴을 좀 보여주면 좋겠다. 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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