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환경판을 꾸몄다.
올해는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와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만들었다.
이레랑 밀란은 뱀을 만들고, 웨일런이랑 말리아, 그리고 승희는 개미를 만들었다.
노라가 잠자는 두꺼비를, 승희랑 이레, 웨일런은 잠자는 씨앗들을.
그리고 노리는 지렁이를.
웨일런이 잠자는 아니 막 깨어났나? 개구리와 애벌레를 만들고
말리아와 노라가 토끼가족을 그렸다.
그렇게 해서 우린 2월 환경판을 멋지게 마쳤다.
그리고 3일에 걸쳐서 아이들 낮잠 자는 시간에 아이들 자는 모습을 찍었었다.
어느 날은 이 녀석이 자고 또 다음날은 다른 녀석이 잠이 드니....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라와 노리는 언제나 낮잠을 안 자고 그저 누워서 쉬기에
뒹글뒹글 편히 누워 쉬는 사진으로 했다.
지나가는 선생님과 하이스쿨 언니 오빠들 사진 보며 귀엽다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이 녀석들도 참 많이 컸다.
8월 말 엄마 손잡고 학교에 처음 올 때는 정말 아가 같더니 이젠 제법 의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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