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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엄마 색종이 접기

발렌타인 초콜릿 상자를 만들었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1. 2. 12.

색종이 접기 모임에서 아이들과 함께 초콜릿을 담을 예쁜 상자를

접었다.

5, 6학년 금요일팀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접어서  몇 개를 더 접었다.

역시 형, 누나들은 다르네......

3, 4학년 아가들은 두 개를 접는데 시간이 빠듯했다.

그래도 이번 주는 재미있게 생각보다 쉽다며 즐겁게 접었다.

아이들에게 초콜릿 하나씩을 상자 안에 넣어 주었다.

 

금요일 오후,

집에 가는 아이들 월요일에 있을 밸런타인 파티 이야기로

들떠서들  간다.

핑크색 옷이 없는데....

빨강 학교 후디 티를 입을까.....

옆에서 듣던 나도 한마디 한다.

나도 핑크색이나 빨간색 옷이 없거든.

그냥 학교 후디 티를 입을까 봐.

에스더도 없는데....

그때 옆에서 페이튼이 말한다.

누가 이 나이에 핑크 티셔츠를 가지고 있겠어?

맞다.

누가 이 나이에 핑크 티셔츠를 가지고 있겠나.

그런데...

12살 아가씨는 핑크 티 있을 수 있지 않나?

40대 중반인 나야 그럴 수 있지만..... 에고......  내참.

말하다 보니 12살 아가씨랑 40 중반인 나랑 친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