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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이것들을 어찌할꼬....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2. 2. 6.

인터넷으로 손목시계를 샀다. 3주전에....

딸들 주려고.

그리고 마침 출장오시는 분 편에  이 시계를 받았는데.....

안에 건전지가 없나?

시계를 가지고 장보러 가는 길에 가서 건전지를 넣어 달라 하니 가계 아가씨가

다시 가지고 나오면서 어이없어 웃는다.

안의 건전지는 말짱한데 시계가 불량품이란다. 아마 고칠수 없을 것이라고.

뭐시라.......

아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서 옷,신발,악세사리등을 구입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국 물건이 제일 이쁘고 좋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지난번에는 운동화 사이즈가 작게 와서 언니 신발을 작은녀석이 신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시계가 불량품이라고 하니 너무나 속상하다.

한국이었다면 이렇게 인터넷으로 사지도 않았을 것이고 잘못온 상품은 되돌려 보냈을 텐데

여기서는 그저 속상한 맘으로 바라만 봐야 하니.....

이걸 돌려 보낼수도 없고,

어떻게 이런 상품을  보낼수가 있을까.... 싶어 속상하다.

패션시계 기다리던 딸들에게도 미안하고.

이 가방은 지난번에 출장 다녀오면서 남편이 사온 가방이었다.

전화가 왔었다.

만약에 가방을 산다면 무슨색이 좋아?

괜찮아요. .... 하다가,

그럼 짙은 권색이나 검정?

그리고 인천공항 면세점에거 검정 가방을 사가지고 왔는데......

이상하다?

어째 3걸음만 걸으면 가방이 열린다.

내가 잘 안잠갔나?

다시 확인하고.

또 3-4걸음만 걸으면 다시 가방이 열린다.

뭐야?

남편이 확인을 해보더니 불량같다고....

뭐시라......

다른곳도 아니고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샀는데.....

에고~~ 속상해라.

이걸 들고  서비스 받으러 인천공항에 갈수도 없고,

우편으로 보낼수도 없고.

분명 알았을 텐데.... 아니, 몰랐을까?

에휴.....

볼때 마다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