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언니 차를 빌려서 일찍 출발을 했다. 딸들 데리러.
일주일 동안 얼마나 궁금했던지......
호텔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짐을 꾸려서는 모여있는데
딸들은 어디 있나.....?
밖으로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이 짐의 주인들은 군산을 다녀왔구나....... | 이 탈의 주인은 어디를 다녀왔나? |
하은이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찍은 사진들. 하빈이 가 머문 방은 훨씬 크고 좋았단다.
사진은 하은이가 머문 방이다. 유쓰 호스텔같으다.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아이스브레이킹.
첫날 서로 친해지기 위해 한 게임이란다.
버스로 하은이는 구미로, 하빈이는 영천으로......
구미에 간 하은이는 엿을 만들어 보았단다. 가져온 엿은 녹아서 한 덩어리가 되어있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토마토 농장을 다녀왔다고.
하빈이는 영천으로 가서 인절미를 떡메를 쳐서 만들었단다.
그리고 감자도 캐고 토마토도 따고.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홈스테이 하는 집에서 밤을 새우며 놀았다고.
1일 학교 체험도 아주 재미있었단다.
하빈이는 1일 학교 체험할 때 말뚝박기를 했다고 신나 한다.
전쟁박물관도 가고 인사동도 가고, 일주일 동안 너무나 친해진 친구들.
하빈이는 영천으로 갔는데 천문대에 갔는데 헝가리 우리 집 마당에서 별이 더 많이 보인다고.
별이 안보였단다. 장마 때라 그런 거야......
언니들이 막내인 하빈이를 아가라 부르며 너무나 이뻐해 주었단다.
헤어질 때 언니, 오빠들이 슬퍼서 울었다고.
이건 하은이가 구미에서 받은 선물인데 이 사진 찍고는 잃어버렸단다.
다들 한 곳에 선물 가방을 모아놨는데 5개가 없어졌고 그 안에 하은이 가방도 있었다고.
무엇보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주신 선물이 없어져 속상했단다.
하빈이 가 홈스테이 한 집에 9살 동생이 있었는데 하빈이에게 준 편지.
그리고 홈스테이 한 집에서 하빈이에게 준 선물이다.
감사해라.
난 하은이, 하빈이에게 홈스테이 하는 집에 가면 드리라고 작은 호박 알을 준비해 주었었다.
헝가리에서부터 무거운 것을 가져올 수가 없어서.
영천으로 간 하빈이가 받은 천연 염색 손수건.
영천이 염색이 유명하구나......
처음 알았다.
영천에 천문대가 있다는 것도.
하빈이는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이 없다.
나중에 조 리더에게 연락해서 사진을 좀 받아야겠다.
아이들 모두에게 선물로 준 역사책.
두 딸은 영어, 한국어로 받아 왔다.
수료증도 받고,
하빈이 조. 평균 17세라서 하빈이가 막내였단다. 그래서 귀염을 많이 받았다고.
천연 염색해 온 티셔츠.
홈스테이 한 집의 언니가 하빈이에게 선물로 준 부채. 직접 그린 부채라 귀하다.
헝가리에서 온 하빈이, 미국에서 온 진아 언니, 스페인에서 온 경환 오빠, 캐나다에서 온 동빈 오빠.
그리고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렇게 한조였단다.
앞으로 계속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을 거란다.
하은이는 연수 나오고도 계속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느라 바쁘다.
헝가리에서 온 하은이, 중국 5명, 스리랑카, 호주, 캐나다, 미국 이렇게 10명이 하은이 조였단다.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한국으로 와서
함께 일주일을 보내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친해져서는
헤어질 때 엉~~ 엉~~ 울었단다.
YMCA 대학생 선생님들도 많이 울었다고.
다음에..... 다음에.....
하은이 대학생 되면 그때 또 신청하자.
하은이는 대학생으로, 하빈이는 고등학생으로 다시 오자.
더 커서.
이렇게 귀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한 뼘은 자라서 왔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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