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이야기

뒷풀이를 Ps베리 집으로?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3. 2. 24.

뮤지컬공연이 끝나고도 기분이 가라앉지 않는 아이들.

놀겠단다. 다들 몰려서 어디론가.....

가봤자 닭집이겠지만(켄터키 프라이드 닭집)

딸들도 함께 놀고 싶다 해서 전화하라 하고.....

그런데....

아니다. 대부분 닭집 아니면 교장선생님인 베리네 집이니까.

이날도 다들 몰려서 Ps베리 교장선생님댁으로 몰려들 갔단다.

아마도 집을 쑥대밭을 만들어 놨을 텐데.....

아그들이야 얼마나 신났을 까.

Mr파샤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는데

하빈이는 너무나 좋았었다고.

 불쌍한 베리 교장선생님.

갑자기 들이닥친 녀석들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듯.

그런데 가보니 벌써 선생님들이 많이 와계셨었다고.

선생님들이 먼저 와있었는데 아이들한테 밀린 듯.

참으로 복 있는 아이들이다.

선생님들과 친구처럼 허물없이 어울리고.

격려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우리 아이들.

언제나 집을 열어 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하고.

공부야 나중에 맘먹고 시작해도 되니 그저 밝고 건강하게

바르게 믿음 안에서 잘 자라주기를.

 

밤 10시 넘어 이제 마무리될 것 같다 해서 결국

기차는 포기하고 아빠가 데리러 갔었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신이 나서 들어오는 딸들.

자식이 있음에 참 감사한 날들이다.

이런 기쁨을 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