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녀석이랑 느긋하게 준비하고 기분 좋은 외출을 했다.
하은이는 학교에서 스키트립을 가서 없기에 둘이서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
아빠한테 받은 갤럭시 노트2로 열심히 사진을 찍는데....
와아~~~~
사진 찍어서 뽀샾 처리한 줄 알았었다.
그런데 아니란다. 아침 햇살을 받은 호비 락이 저리 빛을 내고 있었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해님이 역시나 멋지다.
또 눈처럼 하얀 호비락이 빛을 받아 반사되는 모습도 참으로 멋지다.
부엌 창틀의 화분도 멋지게 나오고.
하빈아~~~ 엄마 겔럭시랑 바꾸자~~
싫단다.ㅎㅎㅎ
다들 엄마가 새것 쓰고 딸들이 엄마가 쓰던 헌것 사용하는 거야!!
실실 실 웃으며 싫단다.
기분 좋은 외출을 하러 대문을 열다가......
우~~ 씨~~~~ 정말어이없다.
전에는 아예 문 앞을 막기도 했었는데.....
또 어디를 뜯는 것인지.....
그래도 차가 나갈 수는 있어 다행.
작은 녀석 팔짱 끼고 열심히 구경하며 작은 녀석이 필요하다는 것들 찾으러
돌아다니고.
대낮에 이리 쇼핑몰에 있다는 사실이 기분 좋은 하루.
중간에 오스트리아로 스키 타러 간 하은이에게 전화를 해보니
점심 식사 중인데 안 타다가 스키를 타서 다리가 아프다고.
국제전화라 엄마도 전화요금을 내지만 자기 전화에서도 빠져나가니
웬만하면 전화하지 말란다.
알았어요~~~~
그저 재미있게 신나게 놀다 오시게나.
딸들이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자라 있고 또
빨리 자라고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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