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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태산이 이야기

누나 맛사지 오이까지 탐내는 태산이.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4. 8. 2.

딸들 시원한 오이 썰어 얼굴에 붙이고 누우라 했더니 웬일로 그런다고.

그리고 누웠는데......

울 태산 누나 얼굴에 있는 오이 호시탐탐 노린다.

 

하지마.....하지마~~~~하지마~~ 태산!!

내 소리에 놀라서 잠깐 멈칫!!  하지만 눈을 떼지 못하고 입맛을 다시는 태산이.

결국 상큼한 오이 냄새의 유혹을 못이기고 누나 얼굴에서 오이 먹는 이 녀석을~~~~

다음에는 못 들어 오게 하고 하든가.

어찌나 아삭아삭 맛있게 먹는지 우리 태산이 먹는 소리만 들으면 나도 먹고 싶어 질 정도라는.

너 개사료 cf나가면 대박나겠다.   넘~~ 맛있게 먹어서.   완전 먹방 태산이야.

아빠만 오시면 아빠 옆에서 안떨어지려 하는 태산이.

놀자고, 밖에 나가 놀고 싶다고 아빠를 아주 못살게 군다.

그러더니 아예 아빠 옆에 자리 잡고 눕는다. 이 녀석.

아빠가 만져주면 그저 좋아서 헤벌레~~~~ 완전 웃긴 우리 태산이.

안돼! 그렇게 애절하게 쳐다봐도 안돼!

그러게 비오니까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왜 굳이 나가서 물장난 하고는 들어 온다고해?

전혀 안그런 표정으로 애절하게 바라보는 이노므자슥.

아래를 보면 4발만 무지무지 엄청 더럽다는.....

하빈이 왈,

엄마, 태산이 진짜 웃겨. 살짝 흙투성이 발 숨기고 안그런척 저러고 있다가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열어주면

번개처럼  뛰어 들어와.

알지~~~ 이젠 안속아요.

씻기 전에는 못들와. 태산. 그리고 분명히 경고했어. 또 나가면 못들어 온다고. 너 분명히 들었으니까 안돼.

뽀뽀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그래도 저리 태산이랑 뽀뽀하는 딸. 회충약 마구마구 먹여야지. 에휴~~~~

저건 또 뭐셔.....?

어이없는 이 녀석. 포즈도 요염하게.  어이없어서리....

하지말랬지~~~~~~안돼

헐~~~~~

이젠 포기다....... 하고 싶은대로 다 ~~~ 하셔요......

 울 태산 누나들 개학하고 학교 가면 어쩌누......

매일 또 아침마다 울려나....

어쨌든 매일 오늘을 행복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