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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개념없는 운전자 때문에...그리고 맛난 족발~~~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5. 5. 26.

맥도날드에서 아이들 햄버거 먹이고, 소금과 빛 집시 교회로 가려하는데...

헐~~~~ 이것이.....

헝가리는 주차를 참 잘하는 편이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참 내.... 어쩌나....

 

 

도대체 어떤 상황이었길래 저리 주차를 했을까나....

그나저나 차를 빼야 하는 나는 그저 난감.

처음에는 쉽게 뺄줄 알았는데 양 옆의 차를 신경쓰며 큰 차를 빼기가 쉽지 않았다.

빵빵빵~~~ 아무리 울려도 나오지 않는 차주.

지나가는 사람들 재밌는지 구경들 하며 간다.

 

조수석 쪽으로 겨우 들어가 앉았는데 ....

운전대 잡고 보니 더 난감....

15분을 기다려도 차주는 안나오고.

맥도날드 가서 찾아 보겠다며 들어간 헝가리 아줌마도 안나오고.

조심조심 차를 빼려니 주유소에 있던 아저씨가 뒤를 봐주신다.

아차하면 낡은 빨간벤을 긁을수도 있는 상황.

정말 이런 개념없는 사람이 어딨을까....싶어 자꾸만 짜증이 올라오려 했다는.

 

저녁에 족발을 했다.

몇 년만에 한 족발. ^ ^

 

몇 주전 족발이 먹고 싶다는 조카.

그럴까?

하고 만든 족발.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어서 

연휴에 다시 만들었다는.

역시 어쩌다 한번 먹어야 맛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