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도 더 넘게 다녀온 짤츠브룩.
함께 한 분들이 다르기에 장소는 같아도 느낌은 항상 달랐다.
이번 짤츠브룩 여행도 그랬다.
시 어르신들과 함께 해서고,
그리고
우리 하겸이랑 함께여서.
몇 년 만에 찾은 짤츠브룩도 변했다.
없던 열쇠들이 저리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번 여행은 가는 곳마다 웨딩촬영이네.....
이뻐 이뻐 이뻐라~~~~
어찌 저리 얌전한지.
해피 줄 잡고 의젓하게 서있는 울 아들. ^ ^
언제 우리 태산이도 저리 되려는지.....
이곳도 변했다.
이젠 저 금 공 아래에 사인들을 한다.
여백도 없더구만....
공 밑에서 체스 두시는 할아버지.
어찌나 진지하신지....
그런데 집중이 잘 안 되실 듯.
조용한 장소를 잡으시지.
계속해서 학생들과 관광객들이 와서는 공 밑에 사인을 하고
체스 두시는 할아버지 사진을 찍어대니....
비둘기 쫒는 하겸이 지켜보며 여유 있게 한숨 돌리는 시간.
20년 전의 짤츠브룩과 지금의 짤츠브룩은 큰 변화가 없다.
나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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