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제일 큰 호수인 벌러톤 호수를 갔다.
아이리스 드라마 촬영 장소여서, 스파이 영화의 촬영 장소였던 곳.
분수에서 정말 원없이 놀은 우리 아들.
따가운 햇볕아래 힘들었나 자기 자동차 이모(할머니)에게 맡기고
뒷짐 지고 걷는 어이없는 울 아들.
오늘도 어김없이 주인은 없다.
알아서 돈 놓고 가져가란다.
이 등을 밝히면 팅커벨이 올 건가?
불 밝힌 밤이면 요정들이 날아다닐 것만 같은 그런 등이네.
울 아들 백조 따라 오가느라 삼촌(이모부 할아버지) 엄청 고생하셨다.
이 더위에.
옷은 챙겼는데 신발이.....
다음에는 신발까지 꼭 챙기기로. ^ ^
옷 젖은 김에 큰맘 먹고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아들, 혼자 아이스크림 독차지하고 먹더니
엄마 입에도 넣어 준다. ㅎㅎㅎ
줄줄 흐르는 저 아이스크림.
젖은 옷 덕분에 신났다.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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