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라이 우쩌 옆으로 젊은이의 거리가 새로 조성되었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들었었다.
차로 지나가면서 언제고 한번 걸어보고 싶다....했었다.
맘먹고 나섰다. 딸들이 함께라서 신나서.
하은이가 자주 친구들하고 이곳에서 만나서 공부를 한단다.
길을 잘 알기에 잠든 하겸이 유모차에 태우고 천천히 구경을 시작했다.
전에 이곳은 그냥 낡은 헝가리식 전통 아파트들이었다.
그곳을 이렇게 통로를 뚫어 하나로 연결해서 멋진 젊음의 거리로 만들었다니....
걷는 내내 어찌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지.
나도 요즘 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 식당 하나하나 열심히 눈여겨보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카메라를 가져올 것을....
하은이 친구들이랑 함께 자주 간다는 아지트.
이곳에서 커피랑 케이크를 먹었다.
그냥 분위기 때문인지 난 참 좋더라는....
때마침 잠든 효자 아들 덕에 여유 있게
커피랑 달콤한 케이크 즐길 수 있었다는...
사실 너무 달아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너무 좋았다.
이런 여유가.
딸들이랑 함께라서.
주차한 곳으로 오는데
아래쪽이 궁금한 어르신들. ^ ^
다음에는 한 블록 위를 구경하기고 했다.
하은이 말이 밤이면 엄청나다 하니 신랑이랑 밤에 한번 나와봐야겠다.
딸들의 의견으로 손톱에 칠을 했다.
다음 주에 영국 여행을 가기 전에 손톱 단장을 하기로.
그런데 손톱은 예쁜 칠하고 고운데 손이 쪼글쪼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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