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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가을인가 했는데 벌써 가을이 가는가 보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9. 10. 5.

아침에 비몽사몽 잠이 들깬 하겸이 카시트에 앉히고 무화과 하나 따서 먹고,

집에 와서 또 무화과 따서 그 자리에서 두세 개 먹고...

이제 별로 없다.

우리 집 무화과 나무가 이젠 나이가 들어 열매가 별로 없다.

뒷마당 어린 무화과 나무가 많이 자랐을 텐데....

내일은 신랑보고 뒷마당 나가서 열매가 열렸으면 따오라고 해야겠다.

 

 

 

 

 

 

 

 

 

몇 년 전만 해도 열매가 너무 많아서 잼도 만들고 했는데

이젠 오가며 나 혼자 따먹고 벌들이 먹고...

너무 높은 것은 그냥.... 놔두고...

 

이번 주 토요일,

이르드 주말 시장이 10주년이란다.

토요 영어학교가 있어서 아쉽지만 못 가 볼 듯...

 

 

 

 

 

아들 학교 가는 길이다.

길이 예쁘다.

그런데....

겨울이 오면... 눈이 오면 쉽지 않겠다.

겨울을 준비하는지 길가 쪽 나무들에 빨간색으로  X 표시를 했다.

조만간 자르려나 보다.

겨울바람에 부러지면 이 외길이 막힐 테고... 그럼 정말 심각하니까.

벌써 겨울 준비를 하는구나....

미리미리 나도 준비해야겠다.

11월 되기 전에 동계 타이어로 바꿔야겠다.

오늘 아침 차에 길이 얼었다는 표시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