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블러그 친구 줄리님이 스위스에서
한달을 머문다고 하시면서 12시간 밤 기차를 타고 부다페스트를 다녀가셨다.
쉽지 않은 길인데도 이 먼길을 와주셔서 감사했다.
미리 가서 기다릴 줄 알았는데 이침 출근길이 너무 막혀서 겨우 시간에 맞춰 가느라
꽃도 준비를 못했다.
기차역에서 바로 알아 볼 수 있었다.
뉴욕카페로 가서 이야기도 나누고,
간단히 부다성은 차로만 돌았다.
오후 기차로 다시 12시간을 돌아 가셔야 하기 때문이다.
그 사이 우리 아들 학교에 같이 가셔서 픽업도 하고,
줄리님이 너무 귀여운 모자를 선물해 주셔서
올 겨울 우리 아들 모자는 이걸로.
거북이 차 열쇠고리를 이 빨간하트로 바꾸었다.
이 외에도 차랑 과자랑 여러가지 선물을 준비해 오신 그 마음에 감사하고 미안하고.
블러그 상이지만 10여년을 지내다 보니 자주 만난 친구 같더라는.
스위스에서 앞으로 한달을 머무시지만 내가 미국 다녀오면 시간이 안 맞아서
부득이 급히 밤 기차로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미안했다.
줄리님 울 아들이 더 많이 보고 싶으셨나 보다.
처음에 서먹해 하던 하겸이가
다음 날 아침에 묻는다.
뒷북은....ㅎㅎㅎ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그때는 더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하지 않을까. ^ ^
먼길 다녀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밤 기차고 쉽지 않은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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