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에 가서 두 녀석이 노는데 이 날 따라
호텔 안에 있는 한국 아이들이 꽤 올라와서들 수영 레슨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같이 어울려 놀게 되었는데....
하겸이가 가만히 보니 자기만 양팔에 튜브를 끼고 있고,
다들 튜브없이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닌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갑자기 나한테 와서는 튜브를 빼겠단다.
그러더니 정말 튜브 없이 벽을 붙잡고 몇 번 왔다 갔다 하더니
어라.....?
수영장을 가로 질러서 간다.
헐~~~~
사내녀석이라서 그런가 싶다.
유치원에서 제일 늦게 물속에 얼굴을 담갔던 우리 아들이었는데.
그러다 자신감이 생겼는지 제법 잘하네...
이번에 부다페스트에 가면 수영장에 등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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