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요즘 포켓몬을 그리는 우리 아들.
그런데 가만히 보니 특징을 아주 잘 잡아서 그린다.
하겸이가 보고 그리는 그림을 가만히 보니
나도 따라 그리기 쉽지 않겠단 생각이 드는데
특징을 아주 잘 잡아서 빠르고 쉽게 그린다.
특징을 잡아 내는 걸 보니 재능이 있어 보인다.
오늘도 유치원에 다녀오면 포켓몬 그리려나?
모두 잘 모아서 보관해야겠다.
나중에 이 그림들을 보면 우리 아들 어떨까?
내가 6살 때 이랬구나...하겠지.
한국에 들어가는 형아가 책을 선물해 주었다.
두 딸들이 큰 뒤에 책을 모두 한글학교에 기증하고 아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서 없다.
우리 아들 책을 남은 책과 몇 권씩 한국에 주문해서 읽어 주었는데
책을 읽어 주겠다고 하면 "엄마 그거 읽었어~~" 한다.
벌써 몇 번씩 읽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형아가 정말 좋은 책들을 엄청 많이 주었다.
헝가리에서는 책을 구하기 너무 어렵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많이 많이 주니 너무 고맙다.
매일 밤마다 한 권씩 읽어 줄 수 있어 좋다.
땡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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