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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

늦가을에 태산이랑 하겸이랑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0. 11. 22.

누나가 며칠 와 있는 동안 내 새끼들이 넘 행복하다.

누나랑 산책 나갔다 와서는 아주 만족스런 표정의 태산이.

당분간 띵깡 부리지는 않겠네. 

차 뒤에서 항상 엄마랑만 이야기를 하던 하겸이,

누나랑 어찌나 까르르르 장난을 하는지. 

헐~~~~

표정만 봐서는 거의 프로급일세.

근데... 인라인 신고 있는 아들. 

 

참 바쁜 우리 아들이다.

정말 쉴 틈 없이 뭘 그리도 하는지.

집안에서 인라인 신고 돌아다니고,

태블릿 보는 듯했는데 보면 그림 그리고 있고,

그러다 조용해서 보면 레고로 또 뭘 그리 만드는지.

틈틈이 아빠 콩콩이 하면서 용돈도 벌고. 

오늘 하루도 참 바쁜 울 아들이다. 

큰 누나는 하루 남동생하고 놀더니 방에 잠깐 쉰다고 들어가서는 코를 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