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뭐가 그리 바쁜지,
이사한다고 짐을 정리하니 우리 아들 그동안 안 놀던
장난감이 눈에 띄니 또 놀고,
엄마는 다시 정리하고....
아들은 갑자기 흥미를 보이면서 또 놀고..
어제는 늦은 밤, 자자고 이제 자야 한다고....
그랬더니만
"엄마는 어떻게 제일 맘에 들어?"
하~~~~
"하얀 뿔달린 이제 제일 맘에 들어" 했더니만
"엄마, 이게 제일 센 거야" 하면서 검은색을 가리키는 울 아들.
이제 승마가 한번 남았다.
너무 추워서 ... 따뜻한 봄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 말 타러 갔더니 안개가 자욱하다.
에고~~~ 내 새끼.
혼자 말 위에 올라 타야 하는데 다리가 짧아서리....
드디어 오늘 바등바등 기를 쓰고 혼자서 말 위에 올라갔다.
대견해라.ㅎㅎ
이제 한 번 남은 수업이지만 겨울 방학 지내고
봄에 다시 오면 우리 아들 영차~~ 한 번에 힘주고
올라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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