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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레고 자동차 만들고, 승마도 하고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0. 11. 25.

매일 뭐가 그리 바쁜지,

이사한다고 짐을 정리하니 우리 아들 그동안 안 놀던

장난감이 눈에 띄니 또 놀고,

엄마는 다시 정리하고....

아들은 갑자기 흥미를 보이면서 또 놀고..

어제는 늦은 밤, 자자고 이제 자야 한다고....

그랬더니만

"엄마는 어떻게 제일 맘에 들어?"

하~~~~

"하얀 뿔달린 이제 제일 맘에 들어" 했더니만

"엄마, 이게 제일 센 거야" 하면서 검은색을 가리키는 울 아들.

이제 승마가 한번 남았다.

너무 추워서 ... 따뜻한 봄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 말 타러 갔더니 안개가 자욱하다.

에고~~~ 내 새끼.

혼자 말 위에 올라 타야 하는데 다리가 짧아서리....

드디어 오늘  바등바등 기를 쓰고 혼자서 말 위에 올라갔다.

대견해라.ㅎㅎ

이제 한 번 남은 수업이지만 겨울 방학 지내고

봄에 다시 오면 우리 아들 영차~~ 한 번에 힘주고 

올라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