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이 하겸이 생일인데 큰 누나가 시험 때문에
생일파티에 올 수가 없다.
그래서 어제 미리 했다.
3D영화를 예약하고 하겸이가 보고 좋다는 인형도 사주고.
저 바나나 인형이 너무 좋단다.
영화관에 미리 예약을 했지만 코로나때문에
거주증, 백신접종카드를 보여주고, 생각보다 이것저것 보여줘야하는게 많네.
그것도 여러번 확인을 한다.
3D안경이 제법 잘 만들었다.
전에는 그냥 주고 나갈 때 반납했는데 이젠 개인이 사거나 가지고 와야 한단다.
그래서 그런지 안경이 제법 괜찮네.
잘 가지고 있다가 다음에 영화보러 올 때 챙겨와야 겠네.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이 닫혔다가 드디어 문을 열었는데
우리 셋이랑 우리 앞에 하겸이 학교 학생이 아빠랑 같이 왔다.
그렇게 5명이 영화를 봤다.
텅텅 빈 영화관에서 울 아들 누나가 옆에서 헝가리 말을 한국말로
말해주니 잘 보고.
좀 지루할 듯 한...그런 내용이지만 괜찮았다.
"솔"
전에 카톡으로 하빈이가 하겸이랑 보라고 해서 다운로드하여서 나만 봤었는데
하은이가 3D로 예약을 해서 보니 재밌네.
울 아들의 오늘 일기다.
영화관에 5명. ^ ^
울 아들의 그림은 아주 심플한데 내용은 아주 잘 전달을 한다. 정확하게.
이름을 벨라라고 지었다.
아빠가 예쁘게 적어 주셨네.
밤에 꼭 끌어 안고 잤다. 우리 아들. 벨라랑.
하겸이 생일 파티 때 저 안에 사탕이랑 젤리, 초콜릿을 넣고 닫은 다음에
아이들이 한명씩 눈을 감고 막대기로 때려서 저걸 터뜨려서 밖으로 쏟아지면
봉지에 담아가는 놀이다.
축구공은 학교 친구들이 왔을 때 하고,
소방차는 한국 친구들이 왔을 때 하고 싶다 해서 2개를 샀다.
이제 장에 가서 많이 많이 사서 넣고,
장 볼게 많네.
스파이더맨 접시랑 컵, 테이블보다 찾아서 사고,
음식, 음료수 준비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게임을 4~5가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큰 딸이 못 온다고 하니 은근 걱정이 되네.
오늘이 현충일이다.
위층에 있는데 아빠가 아들한테
"하겸아, 밖으로 나와봐. 밖에서 봐 봐"
아들이랑 뭔가를 하는 소리가 나고.
현충일 아침에 태극기를 달았다. 아빠가 아들이랑.
"아들, 오늘이 현충일이야. 현충일이 무슨 날이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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