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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이야기

태산아~~~ 개통령님께 정말 물어 봐야 하나?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1. 12. 4.

울 태산이는 참 요상하다.

응가하는게....

대부분은 넓은 공터에서 응가를 하지만서도...

가끔은 정말 힘들게 아주 힘들게...벽이나 나무에 엉덩이를 들이 밀고 아주 요상한 자세로

똥을 싼다.

왜그러지?

그런데 지 똥싸는 거야 뭐라 하겠나 만은...

문제는 그럴때 마다 내가 똥을 치워야 한다는 것이다.

저 넓고 넓은 공터에서 편하게 싸면 나도 똥을 안 치워도 되니 너무 좋으련만.

저렇게 싸다가 가시풀에 엉덩이 똥꼬 찔려서 아주 놀래서

똥싸다 기겁을 한 적도 있었다.

그때 어찌나 웃었던지...

정말 눈물나게 웃었다.

그리고 다시는 안그러겠지 했는데... 아니다....

헐~~~~

어이없다. 그저 한숨만.

지켜보는 나도 힘들다.

넓은 곳이 많기도 하건만 참 요상하다. 니도.

참, 재주다.

어찌 저런곳에 저렇게 똥을 누는지....

저러니 어찌 안 치울 수 있을까...

증말 어째 난 니 똥을 들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는지.

넓은 공터에서도 편하게 여기저기 똥을 싼다.

그러다 한번씩 저리 불편한 자세로 아주 어렵게 왜 저리 싸는지.

사진이랑 동영상을 개통령 강 형욱 선생님께 보내 볼까?

우리 태산이는 왜 이럴까요?

 

태산아,

엄마 애기 데리러 간다.

태산아~~~

야, 최 태산 !!!!

이노므자슥.....집안에서 눈동자만 굴리고 움직이를 않는다.

이제 나이가 9살이라고 나이들어 그런가 이 녀석 꿈쩍도 않는다. 

누가 보면 아픈줄....

저러다가도 산책 나가자~~ 하거나 목줄 들고 나오면  팔짝 팔짝 뛴다.

지금은 산책 나갔다 와서 엄마가 나가는 걸 알기에 

다녀오시든가.... 말든가.....

태도가 불량스럽다.

이 노므자슥. 

앞으로 10살 되고 11살 되면 내가 니를 모시고 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