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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일상들

pecs(피츠) 누가 교회 바자회에 다녀왔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9. 26.

오랜만에 날이 너무 좋은 날,

우린 2시간 30여분을 달려서 피츠(Pecs)  누가 교회에 갔다.

9월 25일 토요일에 바자회를 한다고 해서 제육볶음을 하고,

양 집사님께서는 소불고기를 준비해서 내려 갔다.

삼겹살 두 판을 사서 자르고, 껍질 벗기고,

혹시 모자랄까 해서 목살 1kg 넘게 더 사서 같이 양념을 했다.

파, 양파, 버섯은 따로 비닐 봉지에 담아서 갔다.

아침에 조금 양념해서 먹어 보니 괜찮다. 맛있네.

살짝 매콤하지만.

10시 30분에 도착을 하니,

학생들 벌써 준비를 거의 마쳤다.

밤새  음식 준비를 했나 보다.

어찌나 많이들 준비를 했는지. 

참 이쁜 학생들이다.  공부도 힘들텐데.

준비해 간 제육볶음 볶는 순서랑 방법 알려 주고,

어찌나 씩씩하고 유쾌한 학생인지.

선교부 양 집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불고기.

학생들 먹게 난 양보하느라 안 사먹었다.

울 아들이랑 먹고 싶었지만. ^ ^

김밥도 비건 김밥도 준비를 한 학생들.

항상 외국인 학생들이 정말 많이 온다.

할랄 음식이랑 비건 음식도 준비하는 학생들.

울 아들은 간장소스 닭 강정으로, 

난 고추장 소스로. 

바자회는 11시부터지만 일찍들 와서 줄을 서는 학생들.

이 날은 피츠에 있는 학생들 거의 다 와서들 한국 음식을 사먹고

또 포장해서들 간다. 

우리도 음식을 사서 먹고,

피츠 시내로 커피 마시러 먼저 출발을 했다. 

선호 목사님은 학생들이랑 마무리 하고 합류하기로 하고.

 

광장에 도착을 하니 음악 소리가 요란한데....

우리 가요다. K- 팝.

헐~~~~

우리 나라 노래를 틀고 춤을 춘다.

신기해서 ...

피츠에서 우리 말로 나오는 노래를 들을 줄이야. ㅎㅎ

 

우리가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아보고 

우리 아들에게 자기들을 소개하는  북 마크를 준다.

한국 동아리

댄스 구경하고 다시 2시간 30여분 달려서 집에 왔다.

날이 참 좋은 날. 

우린 토요일에 그렇게 다녀왔다. 

아름다운 청년들을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