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는 틈새,
잠깐 비가 멈춘 사이에 싸스 헐롬 버터로 견학을 갔었다.
전날 부터 엄청 신나고 기대한 울 아들.
다녀와서 하는 말이 너무 재밌다.
"엄마, 마크가 물어 봤어, 왜 화장실이 없냐고. 어디서 오줌 싸냐고,
그랬더니 밖에서 싼다고 한거야. 모두 다 웃었어"
아~~~
역사 유적지랑 박물관을 갔었구나.....
우리가 살던 이르드 옆 동네인데,
거기에 그런 역사 유적지가 있었는지 몰랐다.
나오는 아이들 목에 걸려 있던 목걸이.
우리 아들도 엄마 주려고 목걸이를 만들었다면서
자기 목에 걸었던 저 목걸이를 내 목에 걸어 준다.
세상에~~~
핸드 메이드 목걸이네.
"엄마, 이거 진짜 엄청 힘이 많이 들어서 만든 목걸이야"
알았어, 소중하게 간직할께 아들. 고마워.
빵 하나가 200포린트라고 해서 일단 봉투에 800포린트를 넣어서
보냈었다.
옛날 방식으로 만든 저 빵하나가 200포린트여서
하겸이는 3개를 사고 200포린트로는 물을 샀단다.
"엄마, 여기에 딸기 잼을 발라서 먹으면 진짜 진짜 맛있어"
엄마 꼭 먹어 보란다.
먹어보니 우리네 오래 전 보리 빵 처럼 약간 딱딱한데
따뜻할 때 먹으면 괜찮을 듯 싶다.
아들덕에 귀한 빵도 먹어 보네.
하겸이 반 블로그에 단체 사진이 올라 왔다.
예쁜 아가들,
근데... 울 아들은 어째 항상 뒤쪽에 살짝만 보이누....
하겸이는 엄마한테 친구들 하나하나 이름이랑 어떤 친구인지
자세히 설명을 해 준다.
고마워~~~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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