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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볼프강제 안개 속에서 츠뵐퍼호른 케이블 카 타기.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11. 1.

아침에 St.Gilgen 에서 배를 타고 St.Wolfgang으로 갔다.

원래는 샤프베르크 산악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벌써 마감을 했단다.

타려면 내년 봄에나 가능하고, 그래서 zwolferhorn에서 케이블 카를 탔다.

아래는 안개가 자욱했는데 케이블 카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니

안개가 걷히고 아래의 마을들과 볼프강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침에 배를 탔을 때는 어찌나 안개가 짙은지 앞이 안 보였었다.

하겸이랑 나랑 왕복 배 값이 26.40유로.

케이블 카도 하겸이랑 나랑 왕복 42유로.

케이블 카니까.

점점 산으로 올라갈수록 안개가 걷히고 마을이 보이고, 호수가 보이고.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우리도 사진 한 장 남겼다.

햇볕이 너무 좋아 아저씨들 해바라기들 하시고.

울 아들도 힘들다며 쉬고.

걸어서 올라가고 내려 가시는 분들 정말 대단했다.

난 조그만 걸었는데도 어찌나 힘들던지.

식당이 없었다.

벌써들 문을 닫아서....

결국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하트 하트 한 식당에서.

애들 3명에 어른 둘인데 식사비가 100유로가 나와서 50유로씩 냈다.

호텔이니까. ㅎㅎㅎ

성당 안에서 장례 미사가 있어서 성당 안은 들어갈 수가 없었다.

시내도 구경하고 우린 다시 배를 타고 숙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