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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

국경일 행사, 종묘제례악 공연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3. 9. 23.

매년 이때쯤 국경일 행사를 한다.

올 해도 국경일 행사를 하면서 공연을 한다고 남편이 말한다.

잠깐.... 울 아들 첼로 레슨인데.... 가지 말까....?

그러다 큰 딸에게 부탁을 했다.

첼로 레슨 받는 곳에서 만나서 아들 레슨 끝나면 택시로 집으로 가기로 하고,

큰 딸 만나 아들 부탁하고 행사장으로 갔다.

행사장인 에르껠 씬하즈에 도착하니 전통의상을 입은 

헝가리 분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계셨다.

안이 좀 더웠다.

지인 몇 분과 인사 나누고, 

김밥이랑 닭강정도 몇 개 먹고....

하이힐 가지고 갖다가 자신 없어 차 트렁크에 그냥 두고 왔는데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어찌나 발이 아프던지...

정말 살을 빼야 겠다. 

종묘제례악....

사실 오늘 공연이 뭔지 몰랐었다.

와서야 알고는 기대가 되었다.

오랜만이다.....

오랜만의 공연.

지루한 줄 모르고 봤다.

다음에는 울 아들도 함께 봐야겠다.

주차장으로 오니 공원에 아직도 사람들이 앉아 있다.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 시간에 공원에 앉아 있어 본 적이 없어서....

큰 딸, 언제 오느냐고 카톡이 오고.

지금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