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때쯤 국경일 행사를 한다.
올 해도 국경일 행사를 하면서 공연을 한다고 남편이 말한다.
잠깐.... 울 아들 첼로 레슨인데.... 가지 말까....?
그러다 큰 딸에게 부탁을 했다.
첼로 레슨 받는 곳에서 만나서 아들 레슨 끝나면 택시로 집으로 가기로 하고,
큰 딸 만나 아들 부탁하고 행사장으로 갔다.
행사장인 에르껠 씬하즈에 도착하니 전통의상을 입은
헝가리 분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계셨다.
안이 좀 더웠다.
지인 몇 분과 인사 나누고,
김밥이랑 닭강정도 몇 개 먹고....
하이힐 가지고 갖다가 자신 없어 차 트렁크에 그냥 두고 왔는데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어찌나 발이 아프던지...
정말 살을 빼야 겠다.
종묘제례악....
사실 오늘 공연이 뭔지 몰랐었다.
와서야 알고는 기대가 되었다.
오랜만이다.....
오랜만의 공연.
지루한 줄 모르고 봤다.
다음에는 울 아들도 함께 봐야겠다.
주차장으로 오니 공원에 아직도 사람들이 앉아 있다.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 시간에 공원에 앉아 있어 본 적이 없어서....
큰 딸, 언제 오느냐고 카톡이 오고.
지금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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